brunch

매거진 아름답다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RIN Jun 29. 2018

바람의 길

길은 땅에만 있지는 않다

푸른 하늘보다
더 푸른 나뭇잎이
한들한들 춤을 춘다.
핑 도는 현기증에
발걸음이 느려지자
시원한 바람이
멈추지 말고 천천히 가보라며
등을 살며시 밀어준다.


매거진의 이전글 청춘 계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