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체크리스트 같이 확인해봐요
안녕하세요, 당봄한의원 종로점 대표원장 이혜민 한의사 입니다
당뇨는 더이상 나이가 많다고 해서 걸리는 병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젊은 2,30대 층에서도 계속해서 당뇨가 발생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제가 당뇨 진료를 하면서 "어떻게 진단을 받게 되었나요?"라고 질문하면 크게 이 반응으로 나뉘는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우연히 건강검진을 통해서 당뇨 진단을 받게 된 경우, 두 번째는 현재 내가 겪고 있는 증상이 무언가 이상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더니 당뇨 진단을 받은 경우인데요
첫 번째 경우에 해당하는 분들은 대부분 공복혈당장애 등 당뇨전단계에 해당하는 분들이 많고, 두 번째에 해당하는 분들의 경우에는 본인 스스로 당뇨 증상을 느끼고 있기에 당뇨전단계보다는 당뇨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내가 당뇨라고 의심해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당뇨 초기증상 항목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오늘은 이 내용을 가지고 당뇨체크리스트를 만들었으니 여러분들도 내용 읽어보시면서 지금 내가 어떤 것에 해당하는지 직접 체크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당뇨체크리스트 1) 소변이 자주 마렵고 화장실 가는 횟수가 늘어난다
이러한 증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다뇨(多尿)"일 확률이 높은데요
이는 곧 소변 횟수가 증가하고 예전보다 변소를 방문하는 일이 잦아지는 것을 뜻합니다
즉 요당과 관련이 깊다고 할 수 있는데요
혈관 속 포도당을 혈당이라 하듯 소변으로 배출되는 포도당을 뜻하는 요당은 일반적으로 혈당이 180mg/dL 이상인 경우 배출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포도당은 알갱이 형태를 하고 있어 단독으로 배출되기 어렵고 체내 수분에 녹아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고로 고혈당으로 인한 요당 배출로 인해 소변이 자주 마렵고, 그로 인해 화장실에 가는 횟수가 증가하고 있다면이는 당뇨 증상이 나타나는 신호일 수 있다는 것 이지요
당뇨체크리스트 2) 물을 마셔도 갈증이 심하고 입이 마르는 느낌이 든다
앞서 요당에 대해 잠시 언급했었는데요, 요당은 포도당만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체내 수분과 함께 빠져나간다는 것입니다
즉, 소변 횟수가 증가한다는 것은 체내 수분이 계속해서 빠져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어요
따라서 요당으로 인한 소변 횟수 증가로 체내 수분이 계속해서 빠져나가 수분이 부족해지게 되니 이로 인해서 극심한 갈증, 목마름, 침마름 등의 증상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더불어 부족해진 체내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서 물을 더 많이 마시게 되고 그만큼 위에 말씀드린 현상이 반복될 수 있어요
당뇨체크리스트 3) 많이 먹는데도 쉽게 공복감이 느껴진다
다식(多食) 이라 하는 이 증상 또한 요당과 관계가 깊다고 할 수 있는데요
포도당은 우리 몸의 주요 에너지원에 해당하는데, 요당이 배출되어 내가 써야 할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계속해서 빠져나감으로 인해서 쉽게 공복감이 들 수 있습니다
당뇨체크리스트 4) 특별한 관리 없이 몸무게가 줄어든다
요당으로 인해 체내 수분과 우리 몸의 주요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함께 배출되면, 몸은 부족해진 에너지를 다시 보충하기 위하여 체내에 저장되어 있던 지방세포와 근육에 저장된 단백질을 분해해 에너지로 활용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따로 괸리를 하지 않아도 갑작스러운 체중감소 증상이 나타나거나 체형이 왜소해지는 등 당뇨 살빠짐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뇨체크리스트 5) 의욕이 없고 나른하며 피로감이 가시지 않는다
당뇨는 근육에 저장된 단백질을 분해해 활용해도 에너지가 부족해지는 현상이기 때문에
요당으로 인해 필요한 에너지가 내 몸에서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배출되어 인체에 적절한 에너지를 공급받지 못하면 평소보다 쉽게 지치거나 피곤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당뇨를 의심할 수 있는 당뇨체크리스트 항목 5가지에 대해 말씀드려 보았는데요.
여러분들은 읽으시며 총 몇 가지 항목에 체크하셨나요? 만약 5가지 항목 중 3가지 이상에 해당한다면 당뇨를 의심할 수 있으니 평소부터 혈당과 당화혈색소 검사를 자주 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이혜민 한의사
당뇨치료! 이젠 달라져야 합니다. 당봄한의원 종로점 대표원장 이혜민 한의사입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