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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북스타장 Jan 03. 2022

죽음을 준비하는 웰빙

'당신은 이렇게 죽을 것이다'를 읽고



저자 : 백승철

출판사 : 쌤앤파커스


'웰빙'과 대척점에 있는 듯하면서 근래에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웰다잉', 그러나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다.

이 책은 '피부과 전문의'이면서 '노인의학 인증의'인 백승철 박사님이 어차피 한 번은 맞아야 하는 죽음을 제대로 맞는 것에 대해 상세하게 적은 '죽음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아툴 가완디'의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정독하면서 죽음에 대해, 특히 좋은 죽음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됐었는데, 그 책은 미국의 상황이 반영된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은 우리나라 의료환경과 관련 법체계, 사회적 정서 등이 반영되어 좀 더 실감 나게 받아들여진다.

이 책에서 저자는 언제가 됐든, 어떤 병으로든 죽음이 닥쳐올 때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면서 우리나라의 연명의료 환경, 임종의 장소 선택, 장례 방식 등 다양한 죽음 후의 일들까지 안내하고 있다.

죽음은 분명 두려운 것인데, 그 두려움은 우리가 가 보지 못한 세계로 모험을 갈 때의 두려움,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이별이 주는 두려움이 아닐까 싶다.

어느 날 내게 닥친 죽음에 당황하지 않으려면, 그 죽음에 대한 생각을 회피하기보다는 보다 적극적으로, 정직하게 논할 것을 저자는 제안하고 있다.

*이 리뷰는 쌤앤파커스 출판사로부터 책을 협찬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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