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기다림, 짧은 만남

벚꽃 앤딩을 아쉬워하며

by 북스타장

지난 겨울은 참 춥고 길었다.

너를 기다리는 마음도 그러했다.

가슴 뛰는 설렘이 무색하게

어느 아침 갑자기 너는 찾아왔다.

파란 하늘을 도화지 삼아

너의 자태를 그리려하니

두근거리던 마음 만큼이나

너의 가녀린 모습이 떨고 있다.

기다림이 길었던 탓일까?

너와의 만남은 너무 아쉽다.

머리카락 흩날리며 떠나는 너를

차마 볼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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