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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도경 Nov 01. 2018

야윈 돼지의 비밀

다이어트 안 해도 괜찮아!

야윈 돼지의 비밀
-심리학자가 밝혀낸 다이어트의 진실과 12가지 현명한 전략

트레이시만 지음 / 이상헌 옮김


책을 낸 출판사와 인연이 생겨서 얻어 보게 된 책입니다. 1인 출판사인데 열정이 대단하죠.

각종 다이어트에 대한 최신 이론들이 대체 어디의 어떤 실험을 통해 증명되었는지 그리고 그중에서 틀린 것과 정확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적은 책입니다.
전체적인 요지는 다이어트 무용론에 가깝다고 보이네요.
사실 저도 요새 10kg 이상 빼보고 생각한 게 잠을 잘 자고 적절한 운동과 함께 적절한 양의 식사를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책에서는 칼로리 제한에 대해 부정적이긴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그 생각에 대한 이론적 뒷받침을 많이 얻을 수 있었네요.

사실 이 책의 모든 이야기는 다음의 한 줄로 요약된다고 봅니다.
"신체적으로 완벽한 존재처럼 되라고 태어난 것이 아니다. 작가 글래넌 멜튼이 말했듯, "당신의 몸은 당신의 작품이 아니다. 당신의 작품은 당신의 '삶'이다." 그러니 걱정을 멈추고 작품 만들기를 착수하라." p 235
 
결론 :  힘든 다이어트 따윈 안 해도 괜찮아!
 
#완독 #오늘의독서

 시사인 추천으로 주말에 읽을 만한 책으로도 뽑혔더군요.

시사IN 추천 주말에 읽을만한 책
www.sisain.co.kr
http://www.sisain.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31676


[주요 문구]

p44
 화학적 측면에서 보면 스트레스는 몸무게를 증가시키는 요인이다.
 스트레스는 또 사람들이 살을 찌게 행동하도록 만든다.
 
p54
 이제 충분한 의지력이 있으면 날씬해질 수 있다는 생각은 더 이상 하지 않기로 하자.
 자제력은 삶의 많은 부분에서 중요하지만, 몸무게와 관련해서는 그다지 큰 역할을 하지 않는다.
 
p67
 선택 행위가 자제력을 감소시키고, 나중 과제의 자제력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p95
 우리는 날씬하면 건강하다는 이야기를 듣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
 
p125
 사람들은 게을러서 조그만 불편해도 덜먹는다.
 
p172
 행동을 자동화하는 한 가지 방법은 습관화하는 것이다.
 
p177
 매일 마주치지 않는 상황에서도 행동을 자동적으로 만드는 쉬운 방법이 있다.
 할 일을 마주치리라 여겨지는 상황에 대비한 구체적 행동 계획을 뜻하는 전문 용어인 ‘실행 의도’를 만드는 것뿐이다.
 
p914
 위안이 되는 먹을거리가 다른 음식보다 조금도 기분을 더 좋게 만들어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더라도 당신은 아마도 여전히 위안이 되는 먹을거리를 때때로 먹을 것이다. 위안이 되는 먹을거리를 먹을 때, 천천히 시간을 갖고 음미해서 정신없이 과식하지 않도록 하라.
 
p195
 음미하면 음식을 더 제대로 즐길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적은 양으로도 더 만족한다는 증거들도 있다.
 
p226
 운동을 빼먹었을 때 자신을 벌주기보다는 운동을 했을 때 자신에게 상을 줘라. 그 보상은 즉각적으로 주어져야 한다.
 
p233
 삶은 그렇게 낭비하기엔 너무나 소중하다.
 다이어트는 효과가 없다. 다이어트가 효과 있게 하려고 애쓸 필요도 없다. 안 하면 그만이다.
 
다이어트를 하지 않고 건강해질 수 있다. 미디어에서 듣는 것과는 달리, 비만이 사람을 죽이지는 않는다.
 
우리가 세울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목표는 ‘군살 없이 알맞은 체중’을 갖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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