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집

eternity

by 가을



푸른 초원 옆의 투명한 바다

그 옆에 도란도란 고래들의 안식처가 되는 노란 집


우리가 고꾸라지는 매일의 길목은 왜 이리 더럽고 지저분한지

꼭 어제의 우리 같이


그래서 나는 시간이 꽤 흐른 다음 멈춰 서서

맨발로 노란 집의 정원을 밟는 날을 만들고 싶어서


기억하기 위해 글을 쓰고 노래를 부르는지도 몰라

없는 걸 있다 할 수 없이

희망 없이 절망뿐이라 할 수 없어

우리의 노란 집을 매일 기억할 뿐이야





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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