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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생겼다 사라지는 빛의 선 대로 누워
눈꺼풀을 앞으로 뒤로 깜빡이던 눈을 감고
내일과 어제가 일직선에서 원으로 둥글게 모아지고
미래와 과거가 순서를 바꿔도 그대로인 점에 서서
나는 나의 단 한 사람을 바라보고
그 이름을 부른다
나조차 몰랐던 내 눈의 기억과 펼쳐지는 보랏빛 실제
흐릿한 선명 가운데 새겨진 마음을 이름대로 불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