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아침

by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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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도 공룡도 하나의 문으로 들어가

우리는 문을 지나는 노래를 불러


부스스 일어난 흰 털 사이 유순한 눈을 깜박이며

양이 지나는 문


쉴 수 있는 물가에 다다러 발을 담그고

풀밭에 누워 거꾸로 보이는 초록색 집을 보며 빙긋 웃다가


나와 내 주위 모든 것들이

온전히 새로움을 알게 된 아침



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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