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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아론 Oct 30. 2020

[사례12] 피해의식 친아들이 아니라고 하는 여자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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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12] ‘피해의식으로 인해 내 아들이 아니라고 하는 여자



젊은 여성이 문의전화를 했다. 상담료와 상담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물었다. 원장님은 성심성의껏 대답했다. 하지만 여성은 상담사를 믿지 않는다고 했다. 세상에 아무도 믿는 사람이 없고, 나도 나를 믿지 못하는데 누굴 믿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로 상담을 받으면 나아질 수 있는지 의심에 의심을 거듭했다.


원장님은 상담사에게 신뢰가 없는데 무슨 이유로 전화했는지 물었다. 그러자 여성은 죽을까 하다, 그냥 죽느니 한 번만 더 상담해보자는 생각으로 전화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다른 데서 여러 번 상담 받았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고 돈만 날렸다고 했다.


원장님은 여성을 달래기 시작했다. 상담에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그런 의심은 당연하다고 했다. 또 당신은 물에 빠진 사람처럼 살려 달라며 누군가의 손을 잡았는데 그 사람이 당신을 구해주지 못했고, 또 다른 사람의 손을 잡았는데 그 사람마저도 당신을 구해주지 못했으니 당연히 내 손을 잡기도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나를 믿고 오면 나아질 수 있으니 마지막으로 내 손을 잡아 보라고 했다. 그리고 왜 극단적인 생각을 하는지 물었다.


여성은 자신이 이 세상을 살아야 할 필요도 없고, 가치도 느끼지 못하고, 있으나마나한 유령과 같은 존재라고 했다. 혼자 사느냐고 묻자, 여성은 남편과 아이가 둘 있다고 대답했다. 딸은 유치원을 다니고 있고 아들은 4학년이라고 했다. 그런데 아들이 친아들이 아니라 너무 밉고 화가 나고 꼴 보기 싫다고 했다. 그래서 오로지 딸에게만 마음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원장님은 상담소에 와서 그 이야기를 하자고 했다. 하지만 여성은 몇 번을 망설이고 이것저것을 꼬치꼬치 물으며 의심하기를 반복했다. 원장님도 사람인지라 오지 말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차올랐지만, 억누르며 여성을 위로했다. 그러자 그녀는 지금까지 이렇게 진지하게 대답해주는 상담사는 없었다며,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상담소에 오겠다고 했다. 그렇게 4일 후, 여성이 상담소를 방문했다.


“오셨어요.”

“네. 안녕하세요….”


원장님이 반갑게 맞이하자, 내담자는 쭈뼛거리며 인사했다. 예민하게 이것저것 물어보던 것과는 달리 화장기 하나 없이 선한 인상이었다. 나는 내담자에게 차를 내어다 주었다. 원장님은 내담자를 상담실 의자에 앉힌 뒤 검사지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내담자는 외상 후 스트레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증이 심했고, 과거에 상처받은 것들이 반복적으로 떠올라 그녀를 괴롭히고 있었다.

환경프로파일 검사도 좋지 않게 나왔다. 검사지 문항에 체크한 것만 보더라도 어린 시절의 환경이 매우 불우했다. 원장님이 검사지 문항을 보며 입을 뗐다.


“부모님이 이혼한 뒤 아버지랑 사셨네요? 

“네.”

“아버지랑 어떻게 사셨는지 이야기해보시겠어요?”

 내담자는 마른 침을 삼킨 뒤 자신의 성장과정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녀가 초등학생 4학년 때였다. 부모님이 이혼하고 내담자는 아버지와 함께 인적이 드문 시골에서 살았다. 그녀는 부모님이 왜 이혼을 했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했다. 아버지가 일도 안 하고 알코올 중독자처럼 술만 먹어 엄마가 자길 버리고 갔다고 생각했다. 그 후 그녀는 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힘든 날을 보냈다. 학교도 걸어가기에 너무 멀어 결석하기가 일쑤였고, 아버지는 늘 술에 취해 새벽에 집에 들어왔다. 집에는 먹을 게 하나도 없어서 며칠씩 굶은 적도 많았다. 아버지가 먹을 걸 던져놓고 가면 그것을 주워 먹으며 하루를 버텼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비가 쏟아졌다. 그녀는 너무 무서워 집에서 이불을 뒤집어썼다. 벼락이 떨어지는 소리에 깜짝 놀라며 부들부들 떨고 있을 때였다. 문밖에서 술 취한 아버지의 소리가 들렸다. 그는 딸에게 문을 열라고 했다. 하지만 그녀는 아버지의 그림자를 보고 덜컥 겁을 먹었다. 자기도 모르게 창호지로 된 문을 숟가락으로 걸어 잠갔다. 아버지가 문을 열라며 소리쳤지만 딸은 절대로 문을 열지 않았다.


딸이 문을 잠근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며칠 전, 잠을 자고 있는데 아버지가 술 먹고 집에 들어오더니 자기 몸을 마구잡이로 더듬었기 때문이었다. 아버지가 자기를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예뻐해 주거나 아껴주는 것도 아닌데, 몸을 더듬는 게 너무 이상했다. 그러던 중 비가 세차게 내리고, 아버지가 술 먹고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자 겁이 났다. 아버지가 또다시 자신을 성추행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버지 손가락이 창호지 문을 뚫고 나왔다. 그는 문을 열라며 소리쳤다. 딸은 아버지에게 살려달라고 울부짖었다. 그리고 얼마간 시간이 흘렀을까, 아버지가 문 앞에서 술에 취한 채 잠이 들자 딸은 그대로 도망쳤다. 비 오는 새벽에 산골을 뛰어가 헛간에 숨어 잠을 잤다. 그리고 아침이 되자 죽어도 집으로는 가지 못할 거 같아 며칠간을 떠돌며 고모네 집을 찾아갔다.


이후 고모에게 전후 사정을 이야기했다. 아버지가 무섭다며 여기서 살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고모는 사정이 딱해 조카를 데리고 살기로 했다. 그리고 동생(내담자의 아버지)에게 전화해 자식한테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자기가 키우겠다고 했다. 아버지는 생활비를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단 한 번도 고모에게 돈을 준 적이 없었다.

시간이 흘러 내담자는 어느덧 중학생이 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고모네서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고모가 자기한테 집안일을 모두 맡겼기 때문이었다. 학교에 다녀오면 고모는 설거지, 빨래, 청소를 모두 그녀에게 하라고 했다. 그리고 그 집에는 그녀보다 한 살 어린 사촌동생(여자아이)이 있었는데, 사촌동생은 꼭 고모의 돈을 훔치면 언니가 훔쳤다고 하라고 시키곤 했다. 내담자는 사촌동생이 이 집의 주인이고 자기는 얹혀사는 처지라 동생의 말을 들었다. 자기가 돈을 훔쳤다고 해 고모에게 혼나기도 여러 차례였다. 그렇게 부당한 일을 겪자, 결국 참을 수 없어 가출했다. 다른 집 빌라 계단에서 자거나, 공원에서 자거나, 간간이 친구 집에서 잤다. 더군다나 돈도 없어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며 거리를 배회했다.


그러던 중, 친구로부터 고모가 자기를 찾고 있다는 소리를 들어 다시 고모 집으로 갔다. 하지만 아무도 없어 바깥으로 나왔다. 며칠 후 다시 고모 집으로 갔다. 현관문을 두드리자 고모와 사촌동생이 있었다. 고모는 안으로 들어오라고 한 뒤, 심각한 얼굴로 솔직히 말하라고 했다. 며칠 전에 고모 집에 왔을 때, 금반지를 훔쳐갔냐는 말이었다. 내담자는 황당해하며 아무것도 모른다고 했다. 반지가 어디에 있는지조차도 몰랐다고 했다. 그러자 고모는 이웃집에서 네가 집에 왔다가 갔다는 걸 봤다면서 네가 아니면 훔쳐갈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내담자가 억울해하며 아니라고 하자, 사촌동생이 말했다.


“언니, 예전부터 엄마 돈 막 훔쳐가고 그랬잖아.”


그 소리를 들은 내담자는 어처구니가 없었다. 사촌동생이 시켜서 어쩔 수 없이 거짓말한 거였는데, 정말로 자기가 범인인 것처럼 말하니까 배신을 당하는 기분이었다. 고모에게 있는 그대로 이야기했다. 예전에 돈을 훔쳤던 것도 사실 사촌동생이 시켜서 어쩔 수 없이 그랬다고 하소연했다. 하지만 고모는 그녀의 말을 듣지 않았다. 이게 어디서 거짓말을 하느냐고 했다. 반지를 훔쳐간 것도 모자라 동생에게 죄를 덮어씌우냐며 손찌검을 했다. 지금껏 키워줬으면 감사해도 모자랄 판에 도둑년이 됐다면서 폭력을 멈추지 않았다. 고모는 다시는 내 집에 오지 말라고 하며 그녀를 내쫓았다. 그녀는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 슬프고 비참했다. 세상에 내 편은 하나도 없고, 아무도 내 말을 믿지 않았다.


내담자는 밖에서 날을 지새우며 엄마를 찾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수소문 끝에 결국 엄마가 사는 곳을 알아냈다. 주소를 보고 간신히 엄마가 사는 집에 당도했다. 현관문을 두드리자, 초등학생 4학년 이후로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엄마가 나타났다. 딸은 내가 서연이라며 엄마에게 자기 이름을 말했다. 하지만 엄마의 반응은 냉담했다. 어떻게 여기를 찾아왔냐는 것이었다. 그리고 자기는 이미 결혼했으니 그만 가라고 했다. 딸은 너무 어이가 없어 울먹였다. 나한테 왜 이러는 거냐며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아느냐고 목청을 높였다. 하지만 엄마는 네가 고생했을 건 짐작하지만, 나는 이미 다른 남자와 살고 있어 어쩔 수 없다고 했다. 그리고 남편에게 딸이 있다는 이야기를 한 번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니 그냥 가라는 엄마의 말이었다. 딸은 그때 충격을 넘어서 말도 못할 상처를 받았다. 갈 데도 없고 돈도 없는데 엄마라는 인간은 나를 죽으라고 내보내는구나, 라는 생각만 들었다.


마지막으로 믿었던 엄마에게서조차 버림을 받으니 이제 무얼 해야 할지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엄마에게 잘 먹고 잘 살라며 다시는 찾아오지 않겠다고 했다. 그리고 그녀는 완전히 혼자가 되어 아무것도 없이 떠돌이 생활을 했다.


내담자는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나를 지켜줄 사람은 아무도 없고, 이 세상에 홀로 덩그러니 버려진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원장님은 그런 그녀를 위로했다. 그 어린 나이에 정말 많이 힘들었겠다며 지금까지 버틴 것만도 참으로 대견하다고 말했다.


내담자가 그나마 상황이 나아지기 시작한 건, 공장에 다니면서부터였다. 학교는 더는 다닐 수가 없었고 먹고살기 위해서는 일을 하는 수밖에 없었다. 내담자는 재봉틀 공장 기숙사에서 숙식하며 일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그때 처음으로 행복이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바로 먹고 잘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는 것이었다. 거기다 돈도 벌 수 있으니 그녀에게는 이보다 좋은 조건이 없었다.


그렇게 공장 사람들과 친해지면서 일하고 있던 날, 친하게 지내던 언니가 자기가 아는 남자가 있는데, 그 남자 집에 놀러 가자고 했다. 그녀는 언니와 함께 남자가 있는 집으로 갔다. 남자는 내담자보다 13살이나 많았는데, 집에 가보니 혼자 살면서 방을 3개나 가지고 있었다. 거기다 인상도 푸근하고 매너 있는 게 착해 보였다. 그녀는 그 남자에게 월세를 줄 테니 방 하나만 주면 안 되냐고 물었다. 남자는 흔쾌히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 후로부터 내담자는 그곳에서 살았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나 그 남자는 지금의 남편이 되었다.


그렇게 내담자는 결혼하고 남편과 한동안 행복하게 지냈다. 하지만 아들을 낳으면서 문제가 생겼다. 내담자는 아들과 딸 하나를 낳았는데, 이상하게도 아들이 남편의 아이 같지가 않다는 것이었다. 내담자는 그때부터 불안에 떨었다. 만약 이 사실을 남편이 알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지 혼란스러웠다.


또 시댁에서 첫째(아들)가 남편을 닮지 않았다고 하면 그녀는 식은땀을 흘리며 긴장했다. 그러다 보니 초등학교 4년인 된 지금까지도 그녀는 아들에게는 일절 사랑을 주지 않았다. 볼 때마다 꼴 보기가 싫고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


반면 딸은 과잉보호를 했다. 학교만 갔다 오면 일체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했다. 그리고 시아버지가 딸을 안기라도 하면 정색을 하며 빼앗고, 딸이 남편 무릎 위에도 앉지 못하게 했다. 초등학생 때 아버지에게 성추행을 당한 트라우마 때문에, 다른 남자들도 내 딸에게 똑같이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지배적이기 때문이었다.

또 내담자는 사촌동생과 고모에게 받은 트라우마도 강하게 남아있었다. 당시에 반지를 훔쳤다는 억울한 누명을 씌워서, 물건을 사기만 하면 사람들이 나에게 훔쳤다고 할까 봐 불안에 떨었다.


예를 들면 백화점에서 사람들이 물건을 고를 때였다. 뒤에서 이거 어디서 샀냐는 소리가 들리면, 내담자는 나에게 한 말이 아닌 데에도 나를 의심한다고 생각했다. 지금 나한테 물어본 거냐고 묻고, 그 사람이 아니라고 하면, “뭐가 아니에요. 나 돈 주고 샀거든요. 영수증 봐요! 왜 사람을 의심하고 그래!”라며 꽥 소리를 질렀다. 또 시장을 보러 나갈 때마다 사람들이 물건을 훔쳤다고 할까 봐 벌벌 떨었다.


이처럼 내담자는 피해의식과 피해망상의 경계를 왔다 갔다 하고 있었다. 중요한 건 그녀에게 나타나는 증상이 이게 다가 아니라는 것이었다. 그녀는 과거에 부당한 일을 많이 겪어 누군가가 조금이라도 심기를 건드리면 화부터 냈다. 그래서 주차 문제로 이웃과도 자주 다퉜고, 운전하다가도 누군가가 조금이라도 운전을 이상하게 하면 내리라고 욕을 하면서 남녀 가리지 않고 싸웠다. 이는 분노조절장애 증상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쓰레기를 버리려고 하던 중 누군가가 자신을 칼로 찌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쓰레기를 버리고 후다닥 집으로 들어갔는데, 계속해서 그런 생각이 지워지지 않았다. 그때부터 밖에만 나가면 누군가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남편과도 사이가 좋지 않았다. 남편은 사업을 하는데 경기가 좋지 않아 힘든 상태였다. 그런데 내담자가 집안 살림도 제대로 하지 않고, 자꾸 힘들다고 투정을 부리자 화를 낸 것이었다. 심심하면 이웃과 싸우고, 첫째도 자기 아들이 아니라고 하니 미칠 노릇이었다. 남편은 이제부터 당신 신경 쓰지 않고 살겠다며 엄포를 내렸다. 그녀는 그때 세상에 홀로 남겨진 기분이었다.

이렇듯 내담자는 아빠, 엄마, 고모, 사촌동생에게 당한 상처로 인해 다양한 심리적 질환을 일으키고 있었으며, 가장 대표적인 게 피해의식과 피해망상이었다. 또 자녀에게도 그대로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아들은 차별, 딸은 억압과 구속이었다.


내담자는 남편이 자기를 신경 쓰지 않겠다는 말을 듣고는 역시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다.  차라리 이럴 바에야 죽는 게 낫다고 생각해, 자살하려고 마음먹었다. 그러던 중 마지막으로 상담소에 전화해보자고 하고 원장님과 통화를 한 것이었다.


원장님은 모든 이야기를 들은 후 내담자를 진심으로 위로했다. 아버지에게 성추행을 당하고, 사촌동생은 누명을 씌우고, 고모는 도둑년이라는 소리를 하고, 힘들게 엄마를 찾아 갔는데 그냥 가라고 하니 얼마나 큰 상처를 받았겠냐며 그녀를 위로했다. 또 내 편이라고는 오직 남편뿐이었는데, 그 남편과도 싸웠으니 당연히 홀로 남겨지는 기분일 거라며 공감하고 위로했다.


내담자는 이 세상에 왜 태어났는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원장님은 그녀의 손을 잡고 나를 믿으라고 했다. 심리치료를 받으면 지금과 같은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며 용기를 주었다. 다만 치료를 잘 받기 위해서는 자신의 말을 전적으로 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내담자는 현재 누구도 믿지 못하는 상황이므로 원장님은 이 부분을 특히 강조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환경치료가 시급하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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