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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프리랜서 작가가 되기 위한 준비물
운동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가 그렇듯 기본기가 잘 갖추어진 사람만이 제대로 된 실력 발휘를 할 수 있다.
기본기는 온데간데없고 기교를 부리는 사람은 바로 실력이 탄로 난다.
여기서 말하는 '기본기'는 글 쓰는 기본기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프리랜서 작가가 되기 위한 '기본기'를 말한다.
떳떳하게 프리랜서 작가라고 말하려면,
어떤 준비과정과 준비물이 있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실력이 전부
외주는 학벌 순이 아니다
글쓰기를 하면서 줄곧 느꼈던 건, 글쓰기는 학벌 순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냥 잘 쓰는 자가 승자이다. 실력이 모든 걸 증명한다.
외주도 마찬가지다. 회사는 내가 보수인지 진보인지, 결혼을 했는지 안 했는지, 초졸인지 중졸인지 관심 자체가 없다.
아, 간혹 담배를 피우는지 관심을 갖는 경우는 있다. 그때 내가 취해야 할 행동은?
피지 않지만 따라가는 것이다.
흡연을 하는지 물어보는 거 자체가, "제가 작가님에게 좀 관심이 있어서 그런데요."라는 암시이다.
군대를 다녀온 남자라면 담배를 피우면서 선임과 나누는 대화에서 친밀감이 형성된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그건 사회에서도 마찬가지다.
담배를 피우면서 나누는 사소한 대화로 호감을 얻고, 프로젝트를 맡기는 경우도 있다.
친밀도를 올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니, 꼭 활용하기 바란다.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3가지 방법
당신이 아무리 잠재력이 뛰어나고 글 쓰는 재주가 있다고 하더라도, 회사는 당신이 얼마나 능력이 있는 사람인지 모른다.
그럴 때 내가 이런 사람이다! 하고 증명하는 게 바로 포트폴리오다.
회사가 작가에게 일을 맡겨도 되는지 50% 결정이 나는 순간이라 할 수 있다.
회사는 포트폴리오를 보고 마음에 들면, 바로 미팅 요청을 한다.
당신을 유일하게 뽑았을 수도 있고, 괜찮은 작가 10명 중 1명일 수도 있다.
유일하게 뽑혔든, 10명 중 1명이든 상관없다.
미팅 요청이 많아진다면 당신의 포트폴리오는 성공적이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만들면 되는 걸까?
①방대한 양으로 혼란을 줘라
게임 시나리오 작가를 구하는 업체가 있다고 가정하자. 그런데 나는 게임 시나리오와 관련된 포트폴리오가 하나도 없다? 당연히 마이너스가 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포기하기는 이르다. 방대한 양으로 승부하면 된다.
초창기에 외주를 할 때, 많은 업체가 내 포트폴리오를 보고 놀랐다. 내가 글을 잘 써서 놀란 게 아니다. 뭐가 이렇게 많냐는 뜻이었다. 너무 많아서 뭘 봐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런데 미팅을 하자고 요청했다. 왜 그런 걸까?
한마디로 방대한 양으로 ‘혼란’을 줬기 때문이다. 이 사람은 게임 시나리오 포트폴리오는 없는데, 뭘 이렇게 많이 쓴 거냐.라는 각인을 시킨 것이다. 한마디로 뭔지 몰라도 엄청나게 써대는 사람 같다는 인식을 심어준 것이다. 방대한 포트폴리오로 ‘노력’으로 변모하는 순간이다.
그래서 미팅을 하자고 요청한 것이다. 이후 미팅 때 대화가 잘 이루어진다? 100% 같이하자는 제안을 한다. 이게 초창기에 내가 썼던 방법이었다.
나는 현재 종류별로 나눈 폴더가 12개, 작업물은 100개가 넘는다. 이중 습작품은 50개 정도다. 용량은 380MB이다.
만약 습작품을 정리해 보니 얼마 되지 않는다면? 반성해야 한다. 나의 게으름을.
②끄적인 글을 작품으로 포장하라
초창기에 포트폴리오가 너무 없어서 힘들다? 방법이 하나 있다. 블로그에든 SNS든 끄적인 글들이 있으면 작품집처럼 만들면 된다.
예를 들어 블로그에 영화나 책 리뷰에 대한 글을 썼다? 리뷰집을 만들어라. 그리고 그 안에 내가 지금까지 썼던 리뷰를 담으면 된다.
일상을 기록하거나 시를 쓰는 게 취미다? <시집>이나 <에세이>로 둔갑시키면 된다. 내가 시집과 에세이를 출판했다고 업체에게 거짓말하라는 게 아니다. 그동안 썼던 글들을 한데 모아 작품집처럼 만들라는 뜻이다.
중요한 것! 반드시 위 그림처럼 한글 첫 페이지에 책 표지를 만들어라. 그래야 외주업체가 볼 때 퀄리가 높아 보인다. 가시적인 효과를 주는 것이다. 무료 이미지로 만들면 된다.
평소에 끄적였던 글들도 하나의 작품처럼 보이게 만드는 마법이 펼쳐진다.
③미리 습작품을 만들어라
가장 좋은 방법은 외주와 관련된 습작품을 미리 만들어 놓는 것이다.
홍보영상 일을 하고 싶으면, 홍보영상 시나리오를 미리 써놔야 한다는 말이다. 게임, 드라마, 웹툰, 학습만화 외주를 하고 싶으면, 그와 관련된 습작품을 미리 만드는 것이다.
시간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왜냐면 어차피 완결까지 쓰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A4로 2~3장 정도면 충분하다. 중간에 잘라서 <일부 발췌>라고 쓰면 된다.
아니면 구인 글을 발견하는 즉시 작업내용과 똑같은 포트폴리오를 만들자. 컨택되지 않아도 괜찮다. 이번 기회에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준비된 자가 승률을 높인다. 이 부분을 꼭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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