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모두 바친 시간은 어디를 향해 내달리게 될까!
문득 구름을 본다.
구름이 갖는 그 짙은 무의미에서 자유를 발견한다.
그렇다.
그 무의미만이 의미를 어느 순간에 불러온다.
정오에 모자 쓰고 햇볕 내리쬐는 시간을 걷는 그 기분처럼 어제와 오늘 텃밭 역시 그러하였다.
키와 기둥 굵기만 키우던 우리 해바라기가 드뎌 꽃을 피웠다.
키가 너무 커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우뚝 솟아 있다.
봄에 솟아난 해바라기를 뽑지 않고 텃밭에서 키웠었다.
잘 관리된 해바라기이다.
기둥이 흔들리지도 않는다.
태양을 흠뻑 마시려무나!
#크리에이터텃밭 #해바라기 #시간투여_&_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