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감사합니다

감사일기

by 글장이 임기자

감사합니다.

오늘은 비가 왔지만 차를 타고 출근한 덕에 한방울도 맞지않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보기 힘들었던 고등어 고양이를 문앞에서 만났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새로 온 직원들 덕분에 공짜 점심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어머니가 싸준 반찬으로 집밥을 아내와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반품을 신청한 배송품이 1분만에 환불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사고없이 출퇴근을 마쳤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누가 나를 추월해가도 아무렇지 않을때가 더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의 행복을 생각하고 스스로를 위할줄 아는 현명함을 실천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잠을 못잤지만 크게 피곤하지 않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잘 수 있습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CB1300SF SUPER BOLDOR 슈퍼볼도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