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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문장] 피터 버핏의 12가지 성공 원칙

by 아르노


폭이 좁고 목표지향적인 교육은 진정한 배움의 한 단면일 뿐이며 가장 중요한 측면도 아니라는 사실을 짚고 넘어갔으면 한다. 삶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인 만큼 삶을 최대한 풍부하고 성숙하며 보람차게 살려면 특정 전공에 얽매이지 않고 모든 것을 배우려 노력할 필요가 있다.


돈은 어디까지나 부산물에 지나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일의 '본질'이었다. 무한한 호기심을 품고 자신의 분석과 기업이 실제 이룬 성과를 비교해보며 가치와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모험이야말로 아버지가 즐기던 일의 본질이었다.


자존감은 스스로의 힘으로 보상을 일구어내는 과정에서 생겨난다.


쉬운 탈출구 앞에는 지름길이 아니라 함정이 자리하고 있다.


미래를 향한 그 여정에서 지름길을 택하게 되면 득보다 실이 더 많을 수도 있다.


소명이란 불가사의한 것이며 회의에 빠지거나, 첫 단추를 잘못 끼우거나, 위기나 실수를 겪는 일 없이 단번에 소명을 찾아내는 사람은 거의 없다.


나는 소명이란 나와 어울리는 삶, 진정한 나만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무언가라고 정의하고 싶다.


사람들은 대부분 진로를 고민할 때 개괄적이고 어렴풋한 생각에서 출발한다. 소명은 그런 모호한 생각을 나만의 구체적인 능력의 조합과 연결 지을 때 비로소 탄생한다. 나라는 인간의 독창성은 한 가지 재능이 아니라 여러 재능과 성향이 조합되면서 생겨나기 때문이다.


스스로의 마음속을 들여다보기 위해 잠시 멈춰 서는 것은 시간 낭비가 아니다. 오히려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치 있는 투자라고 나는 생각한다.


무언가 소유하려는 욕구는 시간을 어디에 쓸지 결정하는 데 영향을 주므로 결과적으로 자유를 제한하게 된다. 더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할수록 자유의 폭은 좁아진다.


보상은 점진적으로 찾아온다. 스스로 성장하고 역량과 지식이 늘어나고 있음을 느끼고, 보너스, 승진, 창조적 성취감 등의 특별한 보상을 받는 과정을 통해 사람들은 삶의 스릴과 즐거움을 누린다. 어떻게 정의하든 간에 성공은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성공을 이루어나가는 과정은 천천히 음미할 가치가 있다. 서둘러 해치우고 지나가버리면 득보다 실이 많아진다.


인내란 믿음의 동의어다. 언제일지는 몰라도 운이 꼭 찾아올 것이라는 믿음이 필요한 것이다. 행운이 찾아오는 순간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분명 건방진 바보일 게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오로지 준비하는 것뿐이다.


인생은 학교다. 매일의 업무는 곧 새로운 것을 배울 기회다. 세상이 던져주는 과제 하나하나는 내 기술을 갈고닦으며 집중력을 다질 기회인 것이다.


삶은 스스로 만들어내는 거라 믿으며 생생하고 진정한 삶을 원한다면 살면서 가끔은 실수를 저지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어차피 완전히 없앨 수 없다면 포용하는 편이 낫다. 실수를 하면 일단 인정하고 실수를 저지른 나 자신을 용서한 다음, 실수로부터 배우자. 부디 어떤 실수도 낭비하지 말기 바란다.


실수를 저지르고 진로를 수정하는 것은 인간의 진화에 핵심이다.


아버지(워런 버핏)의 생각은 달랐다. 직감적으로 집단적 사고는 위험하다고 느꼈던 것 같다. 지나치게 많은 사람이 같은 장소에서 같은 목표를 좇게 되면 결과적으로 여러 생각이 한데 뒤섞이고 떼거리식 사고를 하게 될 수밖에 없었다. 쓸모 있는 생각보다 그럴싸한 전문 용어를 읊는 것이 더 중요해지고, 뭐가 뭔지 아는 것보다 누가 누군지 아는 것이 더 중요해지는 것이다. 사람이 나면 서울로 보내라는 말도 있지만 기껏 서울에 가면 대중 속의 한 사람이 되어 버릴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래서 아버지는 오마하에 남아 자신의 생각과 방법을 믿고 자신의 방식대로 일을 처리했다.


목표에 닿지 못했을 때,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야말로 우리는 눈을 비비고 한 번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볼 기회를 얻게 된다.


삶은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고, 내가 만들어갈 성공이 어떤 모습일지 또렷이 아는 것 또한 성공의 일부다. 나 외에는 그 누구도 내가 이룬 성공을 평가하거나, 설명하거나, 목표를 달성했는지의 여부를 단언할 수 없다.


아버지가 그렇게 열심히 일했던 이유는 그 일을 좋아했고, 일이 아버지의 도전정신에 불을 붙였으며, 재미있었기 대문이다. 열의와 호기심이야말로 아버지가 처음부터 갖고 있던 가치였다. 돈은 나중에 뒤따라온 것이었지, 부모님이 돈에 끌려간 적은 결코 없었다.


어떤 환경에서 삶을 시작할지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은 없지만 어떤 사림이 될 것인가는 각자의 선택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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