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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문장] 먼저 퇴사해보겠습니다

by 아르노

성공이라는 것 자체나 혹은 그 방법과 그를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사유체계는 학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공을 배울 수 있습니다. 성공은 ‘이해할 수 없는 힘’이 필요하거나 ‘선천적인 능력’이 필요한 학습 불가의 어떤 것이 전혀 아닙니다.


생각을 바꾸면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은 바꾸어 이야기하자면,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성공은 막연하며 어렵다는 미신은 그러한 차원에서 우리의 성공을 막는 가장 강력한 암시이자 저주입니다. 우리는 먼저 이 최면을 깨뜨려야 합니다.


성공은 하나의 상태죠. 부자는 많은 돈을 저축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많은 돈이 그를 통해 흘러가게 하는 자입니다. 성공이란 많은 성공이 그를 통해 흘러가는 상태를 말합니다. 당신은 당신을 통해 수많은 사람의 성공을 돕고 있는 상태를 ‘성공’이라고 정의해야 합니다. 즉, 성공은 저량(Stock)이 아니라 유량(Flow)입니다. 장사꾼을 통해 거래되는 재화의 양이 늘어날수록 그는 큰 장사꾼이 되고, 투자자를 통해 오가는 돈의 양이 늘수록 그는 큰 투자자가 됩니다.


완벽해야 한다는 미신, 충분히 갖추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미신입니다. 제대로 시작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공포는 수많은 똑똑한 사람들을 홀리는 최악의 미신입니다. 그것이 당신의 꿈을 무덤까지 가져가게 합니다.


이제 하나의 소비자 그룹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관심사가 무제한으로 확장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나아가는 모든 걸음은 기존 몸의 균형이 깨어지고 앞으로 쏠렸을 때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있는 지금은 균형이 깨지는 시대입니다. 정상이던 모든 것이 비정상이 되는 시대입니다. 바꿔서 말할까요? ‘비정상’이 정상이 되는 시대란 말입니다.


당신은 일반적인 목표를 특수한 방식으로 해결하거나, 특수한 목표를 특수한 방식으로 해결함으로써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모두가 위기인 시대에 내가 안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당신을 위한 생존법 레슨. 바둑을 둘 때 명심해야 할 10가지 <위기십결> 바둑의 세계는 승부의 세계입니다. 살고 죽는 현실 전쟁의 축소판이죠. 바둑에서 입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고수, 왕적신이 가르친 10가지 명심해야 할 것들을 기억하세요.

1. 부득탐승 : 승리를 탐하지 마라. 이기려거든 욕심내지 마라.

2. 입계의완 : 경계를 넘어설 때는 느긋하게 하라.

3. 공피고아 : 적을 공격할 때는 먼저 스스로 돌아보아라.

4. 기자쟁선 : 내 돌을 버리더라도 반드시 선수를 잡아라.

5. 사소취대 : 작은 것을 버리고 큰 것을 취하라.

6. 봉위수기 : 위험에 처하면 버려야 할 것들을 버려라.

7. 신물경속 : 서두르지 마라.

8. 동수상응 : 움직임에는 움직임으로 대응하라.

9. 피강자보 : 상대가 강하면 나는 방어하라.

10. 세고취화 : 형세가 고립되었을 때는 화평을 도모하라.


우리는 우리가 아직 성공하지 못한 이유를 늘 궁금해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당신이 아직 성공하지 못한 이유는 당신이 ‘기한을 정해두고 분명한 무언가를 지속하지 않아서’일 뿐입니다. 당신의 목표는 ‘당신이 무언가를 계획하고’ ‘그것을 무한히 달성하는 것’만으로 성취할 수 있습니다.


도른자의 시작법

1) 어떤 일을 해야겠다고 마음먹는다.

2) 일단 출발을 한다.

3) 백지상태에서 이것저것 눌러보고 해본다.

4) 모르겠는 부분을 빠르게 찾아 적용한다.(대부분의 일은 여기서 됩니다.)

5) 어느 정도 진행이 되어 내 머리로는 그 이상 다른 방법을 찾기 어려울 때 관련된 책을 찾아본다.

- 여기까지 시작한 당일

6) 추가적인 자료를 공부한다.

7) 부족한 부분이 심각하다면 전문가를 찾거나 조언을 요청한다.

8) 다른 분야의 책들에서 통찰력을 얻어 보강한다.

- 여기까지 시작 다음 날


우리의 열정 또한 계속해서 변화합니다. 어떤 때는 나를 열정에 불타게 만들었던 연료가 또 다른 경우에는 그 열정을 식히게 할 소화기가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나의 열정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나도 계속해서 변화해야 합니다.


우리는 졸음을 쫓는 책처럼 계속해서 나에게 새로운 변화를 부여해야 합니다. 목표 자체를 계속해서 바꾸라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따라가는 방법에서 다양성을 추구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호기심이 닿는 모든 것이 북극성이 되면 당신의 모험은 표류가 될 뿐입니다. 목적이 없는 여정을 우리는 표류라고 부릅니다.


세상을 풍부하게 살기 위해서는 다양한 열정이 중요하지만, 살아남기 위해서는 좁은 영역에 강도 높은 열정을 쏟아부어야 합니다.


열정은 ‘시작하게 하는 힘’이 아닙니다. 도리어 ‘유지하게 하는 힘’이죠. 당신의 열정은 정의된 무엇을 의미하는 명사가 아니라 동사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동사의 기본은 ‘변화’입니다. 당신의 열정이 늘 변화를 수반하고 있어야 합니다. 당신은 목표 범주에서 계속해서 변주곡을 허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변화하는 당신의 열정을 놓지 않아야 합니다.


호기심이라는 망원경을 사용할 때는 언제나 ‘최단 경로’, ‘최소 비용’이라는 원칙에 따라서 사용해야 합니다. 언젠가 당신의 생존이 보장되었을 때, 당신은 호기심이 생기는 모든 것을 배울 기회를 얻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책 읽는 습관을 기르는 것은 인생에서 모든 불행으로부터 스스로 지킬 피난처를 만드는 것이다.

- 윌리엄 서머싯 몸

생존의 관점에서 독서는 지도입니다. 나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있을 위험을 예측할 수 있게 해주고, 경로를 단축해 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몇 권의 책이 필요할까요?

이것은 많은 논의가 필요한 주제가 되겠지만, ‘너무 많지는 않은 책’이라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 어쩌면 제대로 만들어진 단 하나의 지도만으로도 당신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정확히 당신의 목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다루는 책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떤 책이 나를 목표까지 안내할 수 있는지 알지 못합니다. 따라서 꽤 많은 지도를 들춰보아야 합니다. 핵심은, 그 모든 지도를 완전히 다 해독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책을 완독할 필요는 없다는 뜻이죠.


목표에 책을 맞추고 읽어나가는 요령을 알아보겠습니다.

1) 목표에 필요한 키워드 도출

2) 서점으로 달려가기

3) 목표와 관련 있는 키워드가 들어 있는 책들 찾기

4) 목차를 살펴보기

5) Why에만 집중한 책은 버리기(○○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들만 가득한 책)

6) 나머지 책 중 Why과 How에 해당하는 목차만 빠르게 훑기(방법과 노하우, 인사이트에 집중한 책)

7) 5~10권의 책 선별하기

8) 정보 추출하여 정리하기


결국, 책에 나온 How to를 자기화하는 과정이 추가되어야 합니다. 즉, 나만의 How to를 다시 도출해야 합니다.


만약 첫 열 권에서 제대로 정보를 추출하고 나만의 방식으로 실천했다면 당신에게는 다른 지도가 필요할 것입니다. 당신의 좌표가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생존이라는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무한히 이 과정을 되풀이해야 합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지도를 보며 우리의 현 위치, 목적지와의 거리,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측하고 인지해야 합니다.


당신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좋은 결정을 했는지 아닌지가 아니라 결정을 했는지 안 했는지 뿐입니다. 결과는 결정이 만들어내지 않습니다. 결과를 만드는 것은 과정입니다. 따라서 모든 결정은 도박의 베팅과 같을 뿐입니다. 정답을 알고 할 수 없으며, 확실한 정보도 없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적들이 원하거나 기대했던 방법으로 싸우지 않죠.

당신은 다른 카페들이 싸우는 곳이 아닌 곳에서, 다른 카페들이 싸우는 점심시간이 아닌 시간에, 다른 카페들이 경쟁하는 방법이 아닌 방법으로 ‘학익진’을 편 채 당신의 바다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이 진정으로 주목해야 할 것은 ‘결정 이후’입니다.


생존을 위해 당신이 갖춰야 하는 무기는 정답을 바로 찾아내는 힘이 아닙니다. 그런 힘을 가진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가 가져야 할 무기는 정답이 될 때까지 답을 수정해 나가는 힘이죠.


생존이라는 관점에서도 최대한 빠르게 ‘어떤 답’이든 고르고, 그 답을 수정해 나가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강사들에게 배워야 할 것은 개별적인 기술이 아닙니다. 기술을 배울 작정이라면 강사를 활용하지 마세요. 우리가 그런 강사들에게 배워야 할 것은 그 강사들이 그 문제를 바라보는 태도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당신이 진짜로 봐야 하는 것은 이 사람이 알고리즘을 찾아내는 방식입니다.


도른자들은 ‘디테일’이 아니라 맥락만 봅니다. 시간이 없어서이기도 하고, 디테일은 어차피 실행하는 단계에서 찾거나 깨달을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강사에게는 우리가 이 일을 하기 위해서 ‘무엇을 물어야 하는지’를 배우기만 하면 됩니다.


우리의 목표는 배우는 데 가장 적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것이죠. 그러면서도 독창적인 우리의 전술을 발명해야 합니다.


‘전혀 모르는 일’에 대해서 시작하기 위해 얼개를 먼저 파악하고, 솔루션을 얻는 방법을 알아내었다면, 다음으로 해야 할 작업은 바로 실행해보기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답’입니다. 답을 원하는 자는 반드시 질문이 있어야 합니다.


사실 강의는 직접 해보고 나서 ‘질문이 생긴 이후에’ 듣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윤곽 확인 → 실행 → 질문 → 강의 → 공부 → 실행 기억하세요.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최소 시간, 최대 효율로 불필요한 모든 것을 배제하고 바로 성과를 도출해야 하는 일입니다.


명심하세요. 질문 없는 답은 무의미합니다. 모든 답은 ‘질문’이 있었기 때문에 존재합니다. 책상머리에서 묻지도 않은 지식을 줄줄 읊는 선생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잘 들어오지 않듯, ‘궁금해야’ 배웁니다. 질문해야 답이 나옵니다. 제대로 된 답을 찾으려 하지 말고, 먼저 제대로 된 질문을 하려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가져 본 적 없는 것을 갖고 싶다면 지금까지 해본 적 없는 것을 해야 한다.

- 존 맥스웰, 『사람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


‘변화’는 숙명이라는 것입니다. 변화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닙니다. 당신이 아무 일도 하지 않아도 변화는 필연적으로 발생합니다. 무질서한 방향으로 변화하죠. 실제 우리가 느끼는 변화가 발생하려면 엔트로피의 무질서화 방향과 다르게 분명하고 명확한 지향점을 가지고 변화해야 합니다. 즉, 우리가 변화하기 위해서는 방향성을 가지고 변화해야 합니다. 우리는 점차 무계획적이고 나태한 방향으로 변화하는 세상 속을 살고 있습니다. 여기서 변화할 방법은 끊임없이 질서를 부여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당신의 변화를 붙잡는 첫 번째 힘. 엔트로피의 법칙입니다. 모든 것은 변화하며 변화의 주도권을 자연 상태에 맡겨두면 당신의 삶은 점차 무질서해지고 퇴보한다는 사실을 믿는 것. 변화를 우리가 멈출 방법은 없다는 것. 당신이 변화가 필연적이라는 점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정체성을 결정함으로써 육아든, 일이든 퇴근 후 무질서하게 소파에 널브러진 무질서 상태에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그 시간을 목적에 부합하는 행동들로 채워나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세계관을 무너뜨려야만 진정 새로운 수를 둘 수 있습니다.


제 자리에도 머무르지 못하는 삶을 끊어내려면 지금 시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 시작하려면 당신은 이미 그런 사람이라고 확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와도 비교하지 마세요. 당신의 경쟁자는 단 한 사람. 거울 속에 있는 당신이라는 거인뿐입니다. 다만, 100번 1,000번을 시도할 때 각기 조금씩 다른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당신은 런웨이에 있는 동안 빠르고 급격한 변화를 추진해야 합니다. 하지만 빠른 결과에 집착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집착해야 하는 것은 ‘빠른 과정’과 ‘빠른 정체성 변화’이지 ‘빠른 결과’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과학은 무수히 반복되는 실험을 통해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법칙을 찾아내는 학문입니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반복되는 실험을 기록하는 데 특화된 사람들이죠. 그들은 자신의 모든 실험을 빽빽이 기록합니다. 그리고 기존에 진행된 다양한 실험을 꼼꼼히 조사하죠. 바퀴를 다시 발명할 필요는 없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100번도 그러해야 합니다. 당신은 각각의 실험에 대해 기록하지 않으면 영원히 반복되는 실험의 덫에 갇히게 됩니다.


수많은 기업이 ‘위험’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위대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쿠팡은 소셜커머스의 낮은 진입장벽이라는 위험 요인 때문에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도약했고, 배송 속도가 모든 기업이 무차별하다는 것에 위협을 느껴 로켓 배송을 만들었습니다. 인간은 어둠을 두려워해 불을 만들었고, 고독을 두려워해 사회를 만들었습니다. 피터 드러커의 말처럼 어쩌면 위험이란, 변화의 시점을 알려주는 신호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위험과 두려움만큼 강력한 동기는 없습니다. 위험하다는 생각만큼 우리를 날카롭게 다듬어줄 수 있는 무기는 없습니다. 위험은 동시에 기회이기도 합니다.


진짜로 위험한 것은 침대 속이 아닐까요? 당신이 돼야 하는 존재는 ‘위험한 세상보다도 위험한 자’입니다. 눈을 뜬 채로 꿈을 꾸고, 그것을 손에 쥐어버리려고 하는 위험한 자가 되세요.


지금 당장 시작하는 방법 역시 빠르게 변화하는 법과 같이 ‘정체성’을 키워드로 두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나는 북 카페 사장입니다. 우리 북 카페에서는 최근 인스타그래머들 사이에서 많이 언급되는 다양한 책들을 만날 수 있죠. 또 여기서는 저자들의 북 콘서트도 자주 열릴 거예요. 사람들은 아이를 데리고 이 카페에 방문해 편안하게 독서의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창의력의 재료가 ‘관찰’, ‘상상’, ‘융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의력을 ‘창조’라고 생각하는 것이 역설적으로 창의적인 생각을 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다 빈치의 관찰은 사물을 옆에서, 뒤에서, 돌려서, 아래에서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를 핵심으로 합니다. 다 빈치가 말하는 창의력의 열쇠는 ‘다르게 보기’이며 다르게 본다는 것은 ‘다른 눈높이에서 본다.’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신에게 새로운 사업 아이템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다른 사업 아이템’을 ‘다른 눈높이’로 충분히 본 적 없기 때문입니다. 다르게 본 것들을 섞어보고, 상상해보는 과정에서 당신 뇌 속의 신경망들은 빠르게 연결되며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것들을 생각할 수 있게 합니다.


책이 지도라고 앞서 말씀드렸습니다. 당신이 6개월간 봐야 할 책은 당신의 목표 방향으로 잘 정렬되어 있어야 한다고요. 하지만 이건 단순히 책의 내용이 나의 목표를 가리켜야 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당신이 그렇게 읽어야 한다는 의미이죠.


진북에서부터 To do list를 도출해야 합니다. 진북에서부터 읽을 책 목록을 선정해야 합니다. 우리는 단추를 먼 아래쪽부터 꿰어야 엇나가지 않죠. 우리의 목표는 내 최종 목표부터 오늘의 목표까지 역순행적으로 구성되어야 합니다.


도른자의 6개월 이륙 프로세스를 먼저 함께 보겠습니다.

전제) 비전을 설정한다.

1) 정체성을 확립한다.

2) 마인드 셋을 포함해서 준비물을 갖춘다.

3) 전술을 결정한다.

4) 전술에 따른 실행 계획을 확립하고 마일스톤을 결정한다.

5) 데일리 실행 계획 및 실행

6) 기록하고 회고한다.


정리해볼게요.

1) 3개월간 달성할 정체성을 결정한다.

2) 이 정체성에 맞게 나의 태도 및 마인드를 결정한다.

3) 전략 수단을 결정한다.

4) 전술을 결정한다.

5) 3개월간 수행할 전략과 전술, 실행 계획 및 마일스톤을 결정한다. 이렇게 6개월간 2개의 정체성 목표와 몇 가지 경로 목표를 도출했다면 이 과정을 완수하신 것입니다. 장기 계획은 세밀하지 않습니다. 그냥 6개월 계획은 두 번의 정체성 변화를 위한 수단으로써 큰 길목들을 몇 가지 뽑아낸다는 생각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 당신의 노트에 적혀 있어야 할 것

1) 6개월 최종 정체성 목표

2) 3개월 차 정체성 목표

3) 주요 경로 목표


인생의 난이도를 바꿔주는 쉽고 빠른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정체성’이죠. 예를 들어볼게요. ‘나는 직원 없이 스마트 스토어로 위탁판매를 하는 영세 사업자입니다.’라는 정체성을 가진 분이 있습니다. 그러면 그의 소득 상방 한계선이 비교적 명확해집니다. 스스로 ‘영세 사업자’라고 정의했기 때문입니다. 만일 그가 커머스 사업을 하는 사업가라는 정체성을 가졌다면 그는 직원 고용을 포함해 더욱 넓은 범위에서 사유하고 공부하고 실행할 수 있습니다.


거래가 등가 교환이 아닌 것 같은 불편한 느낌은 소비자가 추가적인 어떤 행동을 하게 합니다. 상업의 기본은 ‘등가 교환’이니까요. 상인이 이득인 것 같다면 거래를 중단하겠지만, 자신이 이득인 것 같다면 거래를 계속하고 거래량을 늘릴 겁니다.


저는 To do list를 세우고 그 리스트를 자주 보라고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저는 정체성을 세우고 정체성을 자주 보라고 말씀드릴 뿐입니다. 리스트는 경로일 뿐이며, 우리가 모두 알고 있듯이 경로의 수가 가장 적을 때 가장 빨리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많은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들을 꼼꼼히 검토해 목표에 불필요한 모든 경유지를 지워나가는 겁니다. 최대한 단순한 계획, 어떤 돌발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는 중요한 원칙이 핵심입니다. 계획은 실행 중에도 계속해서 지워내야 합니다.


불이 난 아파트에서 탈출하기 위해 단계를 많이 만들지 마세요.


배우는 건 아무리 길어도 3일 이내에 끝내야 합니다. 뼈대만 배우면 되니까요. 나머지는 실행하면서 배워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성장을 위해 모든 영역을 A/B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병렬독서와 직렬독서를 A/B 테스트할 수 있고, 미라클 모닝과 미라클 나잇을 A/B 테스트 할 수 있죠. 우리 중 누구도 성공에 대한 절대적 법칙을 알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가 모두 다른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계속해서 나의 성공 법칙을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 효율적인 방법론이 바로 A/B 테스트입니다.


가장 위대한 당신의 정체성을 상상하고, 그 사람이 되기 위한 모든 참을 수 없는 것들을 견뎌내야 합니다.


‘자기만족’ 말이지요. 너무 큰 고기, 너무 많은 고기를 잡았다고 우리가 추장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런 생각은 언젠가 우리를 바닥으로 내던질지도 모릅니다. 당신이 이륙에 성공했다고 ‘성공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성공을 경험해본 자가 될 뿐이죠. 우리는 반복적으로 날아올라야 하고, 반복적으로 확장해야 합니다. 당신이 한 것이라고는 고작 그 한 사이클을 마무리한 것뿐입니다.


세계사에서 유례없는 땅을 손에 쥔 자. 칭기즈칸조차 자녀들에게 이렇게 유훈을 남깁니다. “절대로, 절대로 초심을 잃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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