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아르노 Nov 01. 2021

오징어 게임에 숨어있는, 조심해야 할 심리적 착각

건강한 투자자를 위한 습관

오징어 게임 재미나게 보셨나요?

다들 아시겠지만, 456명의 참가자가 상금 456억 원을 얻기 위해 다양한 생존 게임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이 생존 게임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보이는 다양한 인간 본성 & 심리현상이 있는데요.


이 오징어 게임에는 투자자가 조심해야 할 심리적 착각들이 숨어있습니다.

총 3가지 정리해서 공유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바로 "낙관적 전망"입니다.


오징어 게임에서는 456명 중 최후에 1명만 살아남는 0.22%의 생존 확률에 베팅을 합니다.

이를 투자자에 대입하면 '난 잘될 거야. 좀만 버티면 오르겠지 뭐'

더 나아가서는 '아 근데 수익이 나면 뭘 하지? 뭘 살까?'라고 생각하는 거죠.


미래에 대해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게 왜 조심해야 하는 거지?라고 생각하실 텐데요.

좋은 결과를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운에 미래를 맡길 때에 조심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투자하는 아이템을 명확히 알고 분석을 한 다음에 투자를 하는 것이 운에 맡기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주위에서 좋아진다는 말을 듣거나, tv에서 또는 문자로 추천해주는 종목을 아무런 공부 없이 사는 것, 바로 이게 운에 맡기는 거죠.

투자할 아이템을 의심하고 또 의심하세요.


두 번째는 "군중 심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선택한 것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의 선택을 따라 하는 거죠.

오징어 게임에서 달고나 게임을 할 때에 대부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쪽을 선택하는 장면을 보셨을 거예요.

투자에서는 '어? 요즘 사람들이 다 이 종목을 사네? 나도 빠질 순 없지, 무조건 오를 거야"라고 생각하시는 거죠.


절대 다른 사람들이 샀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그들도 맨 앞에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사람을 그냥 따라가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스스로 오랜 고민 후에 투자 아이템을 선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사후 확인 편향"입니다.


사건의 결과를 알고 난 뒤에 그럴 줄 알았다고 마치 스스로가 사전에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던 것처럼 착각하고 자신의 예측에 후한 점수를 주는 심리입니다.


오징어 게임에서 나왔듯이, 이번 게임에 통과했으니 다음 게임도 반드시 통과할 거야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에 가득 찬 심리인 거죠.

이를 투자자에게 적용하면 이런 심리로 나타납니다.

'거봐 그 주식은 오를 거였어! 내 예상이 맞았으니깐, 다음에도 맞을 거야'


과거의 경험이 반복된다고 100% 확신하지 마시고, 현재 상황을 냉정하게 파악하고 결정하세요.

과거의 상황이 반복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투자하는 과정에서 계획했던 방향과는 다르게 흘러가서 평정심을 잃거나 폭락 또는 폭등하는 시장 상황에서 과몰입을 할 때에 누구나 앞에 공유드린 심리적 착각들에 빠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이때 이성적 판단보다 감정적 판단을 하기 쉽습니다.


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늘 이성적 판단에 힘을 주셔야 합니다.


읽으시는 분들의 성공적인 투자를 계속해서 응원하겠습니다.

다음에도 더 좋은 글들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튜브 채널 : 아르노TV




작가의 이전글 20년 4월 24일의 기록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