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삼라만상은 촘촘한 인연으로 얽혀 있다. 그 누구도, 그 무엇도 홀로 존재하는 건 없다. 씨줄날줄 두루 엮인 채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는다.
1.
성공하는 사람들의 사업 방식은 맹수의 사냥법을 닮았다. 자신에게 다가오는 기회를 비호처럼 낚아채는 특질을 지닌 것이다.
2.
돌궐족의 명장 톤유쿠크는 후손들에게 한 곳에 정착하는 순간 망하는 길로 들어서는 것이라는 경고를 남겼다. 울란바토르 외곽에 남아 있는 그의 비문에는 “성을 쌓고 사는 자는 반드시 망할 것이다. 끊임없이 이동하는 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다.”라고 적혀 있다
3.
이 회장은 아침 4시쯤 일어나 넥타이까지 맨 정장을 하고 시장으로 나갔다. 5시쯤 도착해서 2시간 정도 이 가게 저 가게를 기웃거렸다. 사업 구상을 하는 데 시장만 한 곳이 없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이곳 사람들이 어떤 물건을 좋아하고, 유행하는 상품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한 시장조사를 시작한 것이었다.
4.
훌륭한 경영자는 적기에 투자를 감행하는 판단도 잘 내리지만, 미래 가능성이 불투명한 사업을 과감하게 접는 결단도 신속하게 내린다. 이 회장은 봉제공장에서 손을 떼기로 결심을 한다. 초기 시설비용과 운영자금 등 모두 200만 달러의 자금이 물려 있는 상황이었지만, 발을 담글수록 더욱 수렁으로 빠져들 것이라는 판단을 했던 것이다.
5.
“정든 고향을 떠나 새로운 삶을 개척한 아브라함을 본받아야 합니다. 요즘 우리 젊은이들에게는 모험심과 도전정신이 너무 부족해요. 한국의 부모들이 문제입니다. 자녀들을 너무 모범생으로 키우려 합니다. 젊은이들은 모범생으로 크는 것보다 뭔가에 몰두하고, 도전하고, 미쳐야 합니다. 비록 문제를 만들고 실패를 하더라도 도전을 하는 용기를 지녀야 합니다. 그런 친구들에게 발전 가능성이 있어요. 우리 사회에 널려 있는 게 모범생들입니다. 직장에서도 모범생들은 조기퇴직 대상 1호가 될 뿐입니다. 세상은 모범생보다는 도전하는 사고뭉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합니다.”
6.
고우석 사장님이 그러시더라고요. 이번 시련 한 번으로 너무 상심하지 마라, 하늘이 더 큰 사람을 만드시려고 단련시키는 과정으로 받아들여라,
7.
식당에서 나오는 음식 찌꺼기를 이용해 돼지도 키웠다. 처음 암퇘지와 수퇘지 두 마리로 시작했는데 금방 30마리로 불어났다. “아리랑 식당 음식 찌꺼기를 모아 매일 승용차 트렁크에 실어 날랐어요. 더운 지방이라서 음식이 금방 썩더라고요. 그런 음식을 승용차에 싣고 다녔으니 얼마나 냄새가 배었겠어요. 아내가 질색을 했지만 돼지 새끼들 크는 맛에 즐겁기만 했습니다. 아무튼 식당과 농장이 시너지 효과를 보이면서 안정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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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삼라만상은 촘촘한 인연으로 얽혀 있다. 그 누구도, 그 무엇도 홀로 존재하는 건 없다. 씨줄날줄 두루 엮인 채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