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문장] 주식의 바다에서 서핑하듯 투자하라

by 아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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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공부의 최종목표는 자신에게 맞는 자신만의 매매법을 만드는 것이다.

1.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오직 현실과 사건만 있을 뿐, 이론은 현실이 남긴 찌꺼기다. 이론은 사건을 정리해놓은 것인데 첫 번째 사건을 통해 첫 번째 이론이 생기고, 두 번째 사건을 통해 두 번째 이론이 발생한다. 이때 우리가 이론을 공부하는 이유는 유사한 사건에 잘 대처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아무리 사건이 유사하다고 하더라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정확히 똑같을 수는 없다. 성인들의 가르침은 그 당시 그 성인이 있었던 시간과 장소에서만 진리일 뿐, 시간이 지나간 현재는 단지 성인이 남긴 이론의 파편일 뿐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 찌꺼기에 남아있는 향기를 통해 성인들의 이론을 오늘날에도 진리인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제시 리버모어, 워런 버핏, 벤저민 그레이엄을 비롯하여 수많은 투자의 성인들도 저마다 이론을 내놓았다. 그러나 그런 이론들은 오직 그 사람들이 투자하고 분석했던 당시에만 진리였을 뿐, 현재 투자하고 있는 우리에게는 찌꺼기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아무리 주식 이론들을 공부해도 수익과 연결시키기 어려운 것이다. 개인투자자에게는 매일 새로 시작되는 주식시장의 새로운 사건과 그에 해당하는 새로운 이론만이 존재할 뿐이다.


2.

5년만 기다릴 수 있다면 실적을 내는 좋은 기업의 경우, 대부분 회복이 가능하다. IMF가 찾아오고, 2008년 금융위기가 닥쳤어도 5년만 기다리면 모두 회복했다. 가끔은 10년 이상 내리 하락하는 기업도 있는데, 이는 실적을 못내는 기업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3.

주식 공부의 최종목표는 자신에게 맞는 자신만의 매매법을 만드는 것이다. 그냥 단순히 여러 가지 매매법을 중구난방으로 공부하기보다는 자신의 투자 성향을 먼저 알고 그에 맞는 투자 기술을 공부하는 편이 수고를 덜 수 있다. 물론 상승할 종목을 찾고, 주가가 오르면 매도하여 수익을 거두는 방법을 공부한다는 것은 똑같다.


4.

아직 오르지 않은 업종에 장차 기대되는 호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아직 오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투자하는 것은 아무도 관심 없는 뒷골목에서 혼자 보초를 서고 있는 행동일 뿐이다.


5.

투자금이 적더라도 반드시 분할매수를 생각한다.


6.

실제 장기투자하는 사람일지라도 분기별, 또는 연단위로 보유종목을 리밸런싱한다. 기업의 실적이 발표된 후 실적과 경기를 분석하여 보유종목의 대상군을 교체하는 작업이다. 아무리 장기투자라고 할지라도 기업의 경기나 성장이 죽어 버린 상황에서 끝까지 믿고 가져가는 것은 아니다.


7.

워런 버핏의 투자 원칙과 같이 투자했다면 반드시 수익을 거둬야 한다.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쉬운 것만은 아니다. 아무리 완벽한 분석일지라도 주가 방향은 예측할 수 없기에, 여러 개의 종목에 분산투자하면서 위험을 분산하는 것이다. 이때 분산투자하면서 위험을 줄였더라도 다시 한 번 손절의 타이밍을 생각하면서 손실을 줄일 필요가 있다. 위험이 분산되었다고 하더라도 새는 구멍을 막지 않는다면 모든 수익이 날아가 버릴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만의 손절 원칙을 세우고 철저히 지킬 필요가 있다.


8.

자신만의 매매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흔들리지 않는다. 누군가 종목을 추천해주고, 온갖 뉴스에서 호재를 이야기할지라도 자신만의 매매법이 확고하다면 딱! 그 방법으로만 투자하기 바란다. 자신이 만든 경기장에서 자신만의 룰로 싸우다보면 언제나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9.

우리 뇌는 쓰면 쓸수록 뉴런의 연결이 많아진다. 한마디로 똑똑해지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 머리가 굳었다는 변명은 그동안 머리를 쓰지 않고 살았다는 말이다. 그러나 그렇게 굳어 버린 머리일지라도 다시 쓰기 시작하면 살아난다. 죽을 때까지 뇌는 성장하도록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만일 우리의 관심이 주식투자에 쏠려 있고, 여러 가지 책을 읽으면서 배운 투자 방법을 자신의 매매에 적용해보며 트레이닝을 하다보면 차차 수익을 낼 수 있는 뇌로 바뀌게 될 것이다.


10.

1%는 티끌 같아 보이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익률이다. 주식으로 크게 한탕하려는 욕심에서 벗어날 수 있고, 제대로 된 복리의 효과도 누릴 수 있으며, 승자의 뇌를 가진 투자자로 성숙시켜줄 것이다. 그러니 아직 수익률이 변변치 않은 투자자라면, 우선 1% 수익률을 목표로 시작해보자.


11.

시장은 내가 어찌해볼 수 없다. 그저 흘러가는 대로 지켜보면서 좋은 시즌이 올 때 기회를 잘 잡아야 한다. 하락하는 장세에서 떨어지는 종목을 붙들고 매일 고민해봐야 답은 없다. 쉴 땐 쉬어야 하고, 주식시장을 떠나야 할 땐 떠나야 한다. 그리고 언제 다시 올지 모를 기회를 잘 잡기 위해 시장을 관망하면서 당신만의 도끼를 갈고 닦아야 한다.


12.

중요한 것은 지식과 더불어 실행이다. 어떠한 책을 읽든지 머리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좋다고 생각되는 것이 있다면 몸을 움직여 실제로 따라 해보기 바란다. 변화는 어제와 다른 지식이 아니라, 어제와 다른 행동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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