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를 많이 한다고 해서 반드시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부자가 되는 데 도움을 주는 책들을 제대로 골라 많이 읽고 스스로를 변화시켰다면 부자가 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고 나는 믿는다
요점은 단순히 독서"만" 많이 해서는 부자가 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아래와 같이 순환되어야 하는 거죠.
"
책에서 핵심 내용을 추출하여 정리하고
-> 이를 반복해서 읽으며 체화하고
-> 나의 습관과 행동에 반영시켜야 한다.
-> 그리고 다시 행동에 대한 복기
-> 필요하다면 다시 다른 책 독서 -> ... (반복)
"
세이노님은 이어서 "독서 습관 15가지"에 대해 언급하셨습니다.
이 습관에 다독가인 제 생각을 추가해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최대한 쉽게 되어 있는 책부터 읽어라
(제 생각) 독서가 익숙하지 않으시다면 일단 독서 습관부터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이 습관을 만드는 데에는 "즐거운 감정"이 필수이죠. 그래야 습관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쉬운 책부터 읽으라 하시는 것은, 독서에서는 지식을 습득하는 "즐거움"을 느끼는 게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어렵다는 건 이해가 잘되지 않음을 뜻하고 이는 곧 즐겁지 않음을 뜻합니다. 독서 습관을 "지속" 하기 위해선 반드시 즐겁게 독서하셔야 합니다.
2) 실전을 다룬 책들을 먼저 읽어라
: 사냥꾼에게 필요한 지식은 사냥의 역사나 의미, 종류 같은 것이 전혀 아니다. 동물 생태와 총 잘 쏘는 법 아니겠는가.
(제 생각) 저는 특히 투자 관련 책을 읽을 때는 "그래서 어떤 투자를 어떻게 하라는 거지?"라는 실전을 위한 물음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합니다. 저자가 어떤 삶을 살아왔고,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등에 대한 내용은 저자와 다른 삶을 사는 저에게는 필요하지 않은 정보일 수 있습니다. 당장 실행에 활용할 수 있는 실전 지식 획득에 초점을 맞추어 책을 읽는 것이죠. (단, 실용서인 경우만입니다.)
3) 같은 부류의 비슷한 책을 여러 권 읽어라
(제 생각) 같은 빌라 투자라도 저자마다 생각이 다릅니다. 어떤 저자는 지방 빌라는 절대 추천하지 않으며, 다른 저자는 개발 호재가 있는 역 근처의 빌라는 괜찮다고 하죠. 아파트 투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저자는 전세가가 오를 지역이라면 나 홀로 아파트라도 괜찮다고 하지만, 다른 저자는 적어도 500세대 이상은 되는 아파트만 사라고 합니다. 저자마다 생각이 다른 것이죠. 어쩔 수 없습니다. 저자들도 본인의 경험을 기준으로 책을 쓰기 때문에, 본인이 재미를 본 부분만 추천을 할 수밖에 없죠. 재미를 보지 못하거나 경험하지 못한 부분은 본인의 책에 다루지도 않거나 추천을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책을 읽으며 '왜 저자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왜 그런 공식을 추출하게 되었는지'도 함께 파악하며, 저자의 공식을 습득해야 합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버릴 공식과 내가 나중에도 가져가야 할 공식들이 정리가 되죠. 주위에는 성공한 투자자가 없는 경우에도 책을 통해 다양한 투자자를 만나보고 그들의 생각을 읽어보면 나의 성공 투자 공식을 만드는데 무척이나 도움이 됩니다. 한 권만 읽으면 그 생각에 매몰될 수 있지만, 다양한 책을 읽으며 여기에 내 경험까지 추가된다면 하나에 매몰되는 함정에도 절대 빠질 수가 없게 되죠.
4) 아는 내용은 넘어가라
(제 생각) 저는 아는 내용을 넘어가는 경우가 있지만, 넘어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넘어가는 경우는 기존에 알고 있지만 내 삶에 반영될 필요가 없다고 결론 내린 경우입니다. 반대로 넘어가지 않고 다시 천천히 읽어보는 경우는 기존에 알고 있지만 내 삶에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결론 내린 경우죠. 물론 대략적으로 읽으면서 내 삶에 반영할지 말지가 바뀌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흔치 않습니다. 넘어가는 것도 나의 필요에 의해서 선택해야 합니다.
5) 외우려고 하지 말라
: 이해하는 데만 신경을 써라. 실전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그 책에서 필요한 부분을 찾아 적용만 시키면 된다. 정보라는 것은 당신이 원하는 내용이 어디에 있는지를 아는 것이다.
(제 생각) 세이노님의 말대로 요즘 시대의 지식은 외워서 나오는 게 아니라, 어디에 있는지 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알게 된 내용을 "어딘가"에 기록을 해놓으면 적절할 때에 꺼내서 사용할 수 있죠. 예를 들어, 재건축의 순서를 앞 글자만 따서 "조사관 이주"라며 외우기보다는 재건축의 순서를 어딘가에 정리해놓고, 필요할 때 찾아서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습득이 됩니다. 무조건 "외우려는" 태도는 독서의 흐름을 끊기게 하기에 저도 선호하지 않습니다.
6) 책을 깨끗하게 다루지 말라
(제 생각) 저는 이 습관을 '무작정' 책을 더럽히라는 것보다는 책의 중간중간 '생각'을 하면서 읽어야 한다로 해석했습니다. 생각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우리는 어딘가에 그 생각을 쓰거나 생각의 seed가 된 페이지의 귀퉁이를 접죠. 책이 더러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아 물론 다른 노트에 적는 경우는 책이 깨끗할 수 있겠네요.)
7) 반드시 의자에 앉아서 읽어라
(제 생각) 몰입할 수 있는 환경에서 책을 읽어야 합니다.
8) 짧은 기간에 한 분야에 대한 책들을 몰아서 읽어라
(제 생각) 아무래도 인간의 기억력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반복하지 않으면 장기기억으로 가지 않습니다. 짧은 기간의 동일한 분야의 지식을 쌓으며 반복하면 오래 기억할 수 있죠. 게다가 이 과정에서 새롭게 생긴 시냅스들에서 연상작용을 활발하게 이루어집니다. 이래저래 집중해서 그 분야의 지식을 쌓아 놓는 게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9) 틈나는 대로 읽어라
(제 생각) 바쁜 현대인에게 제일 어려운 과제는 "시간 확보"입니다. 갑작스럽게 터지는 회사일, 가족일, 개인적인 일 등등 예상치 못한 일들로 하루가 채워질 수 있죠. 그렇기에 우리는 "틈나는 대로" 읽어야 합니다. 당장 할 게 없다면 바로 책을 들어서 읽는 것이죠. 이런 습관을 통해 우리는 바쁜 하루에도 독서시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잠깐이라도 말이죠.
10) 경제적 성공을 원한다면 정치인들에 대해서는 관심을 끊어라
(제 생각) 경제적 성공을 위해선 다양한 투자처와 투자방법, 경제 현황 등 습득해야 할 지식과 그와 관련된 많은 행동들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완전한 몰입이 필요합니다. 완전히 집중해야 해요. 정치인도 관심을 가져야죠. 부동산 정책과 방향에 아주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요소잖아요. 다만 여기에"만" 관심을 가지면 안 됩니다. 그 정치인으로 "파생"되는 경제효과 부분까지 관심과 공부가 확대될 수 있어야 합니다.
11) 일 잘하는 법에 대한 책들을 최우선적으로 찾아 내 반드시 읽어라
(제 생각) 지내다 보니깐 '일을 잘한다'의 의미가 회사에서만 사용되는 줄 알았는데, 정말 여러 군데서 통용될 수 있더라고요. 이 블로그 게시물을 작성하는 일에서도 일을 잘한다 못한다가 구분이 됩니다. 일을 "잘"한다의 의미는 이 일의 수신처인, 그 누군가가 봤을 때 "잘"했다고 느껴야 우리는 "잘" 한 거구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일을 잘한다는 것의 포인트는 늘 수신처 입장을 생각해야는 것이죠. 그들이 잘했다고 느끼게 일을 해야 합니다. 잠깐 다른 길로 샜네요. 결론은 일 잘하는 것은 모든 곳에서 통용되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반드시 인생에서 "일 잘하는 법"은 공부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12) 고전을 너무 믿지는 말라
: 옛날 것을 무시하라는 말이 아니다. 효율을 중시하라는 말이다.
(제 생각) 케바케인듯 합니다. 저는 주식투자에서는 고전서가 많은 도움이 되었거든요. 앙드레 코스톨라니나 피터 린치의 책들요. 이런 책들은 "고전"까지는 아니려나요.
13) 청소년이 아니라면 역사 속 인물들의 위인전은 나중에 봐라
: 위인들의 상황이 당신과 다르기 때문이다.
(제 생각) 이 습관은 "2) 실전을 다룬 책들을 먼저 읽어라"와도 연관이 있는 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모든 책은 도움이 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위인전을 굳이 읽지는 않지만 손에 잡히면 열심히 읽습니다. 저와 그들의 상황과 다르지만, 그들의 삶에는 늘 위기가 있었기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마인드와 태도를 배울 수 있거든요.
14) 화끈한 책은 멀리해라
(제 생각) 세이노님은 이 습관에서 예로 판타지 소설을 드셨어요. 제 개인적으로는 판타지 소설은 실용서가 아니긴 하지만 상상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는 생각합니다. 나중에 웹 소설 작가나 웹툰을 그려보려는 꿈이 있는 이들에게는 아주 큰 도움이 될 수도 있겠죠. 저는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모든 책은 도움이 된다."라는 주의입니다. 아 여기에는 조건이 있습니다. 나에게 이미 건강한 생각이 구축되어 있을 경우만입니다. 이상한 쪽으로 휘둘릴 수 있거든요.
15) 자주 책방에 들려라
: 읽고 싶은 책이 나타나면 읽을 시간이 당장은 없어도 우선은 구입하라
(제 생각) 저번달은 책 구입 비용을 30만 원 정도 썼습니다. 덕분에 yes24 플래티넘 등급이 되었죠. 저는 책을 꾸준히 삽니다. 읽어야 할 책들이 책상에 쌓여있는 걸 좋아하죠. 앞으로 해야 할 todolist가 쌓여있는 느낌이지만 쌓여있는 책들이 일종의 등대처럼 제가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는 것 같아요. 저번달에는 많은 책을 사서 기존의 책 소비 비용을 넘어섰기 때문에 이번 달은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서 앞으로 읽어야 할 책의 탑 높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