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길은 고귀하다. 내 희생을 갈아 넣었기 때문이다. 세상은 당신의 희생을 알고 보상해 준다.
4.
우리는 대답의 세상이 아닌 질문의 세상을 살아야 한다. 대답의 세상은 끌려가는 세상이고, 질문의 세상은 내가 끌고 가는 세상이다. 내가 지배하는 세상이다. 대답보다 질문을 더 많이 해야 하는 이유다.
5.
책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져준다. 질문을 받으면 생각한다.
책을 읽는 이유는 생각하기 위해서다.
6.
놀고 소비하며 즐기는 것은 단편적인 행복이다. 인간은 생산적인 삶을 살 때 행복하다. 특히 자신의 생산 활동으로 타인을 도와줄 수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
7.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압축의 힘을 훈련하기 위해서다. 많은 책이 비유와 압축으로 쓰였다. 그 이유는 보다 많은 사람이 각자의 고통과 상황에 맞게 스스로 해석하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서다. 이렇게 숨은 의미를 깨닫기 시작하면 독서가 즐거워진다. 즐거움과 더불어 엄청난 능력도 얻게 된다. 바로 시간을 압축하는 법을 알게 된다.
8.
고민은 사색이다. 내 삶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다. 걱정과 불안은 잡념이다. 내 삶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붙잡는다.
9.
천천히 생각하며 읽을 때 진정한 내공이 쌓인다. 음미하며 책을 읽어라.
10.
역진은 낮게 나는 새다. 이상을 보지 말고 현실을 보라. 꽃밭은 이상이다. 현실은 장미 한 송이, 백합 한 송이, 국화 한 송이를 심는 것이다. 아래로 시선을 돌려 현실을 보라. 100억 매출은 이상이다. 지금 당장은 100원, 1000원을 버는 데 집중하라. 진리는 항상 낮은 곳에 있다.
11.
책과 당신의 삶이 조화를 이루는 그때 인생 책이 되는 것이다. 그렇게 한 단계 발전하고 또 읽어나가다 더 좋은 책을 만나는 것이다.
12.
소크라테스가 그랬다.
"내가 유일하게 아는 건 내가 모른다는 것이다."
이런 자세로 삶을 살아가야 진리를 계속 발견할 수 있다.
13.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꿈을 달성한 이후에 더 잘 살아가기 위함이다.
14.
내 안에 잠자는 수많은 나를 깨우는 주문이 인문과 고전, 철학과 시에 담겨 있다. 이런 책을 읽고 질문을 던져야 잠자는 나들이 응답한다 질문을 듣고는 고개를 들고 손을 뻗어 세상 밖으로 나온다.
모든 사람들 속에는 경제적 자유를 가진 나가 잠들어 있다. 누가 깨우느냐가 관건이다. 책을 읽으면 반드시 깨울 수 있다.
15.
운이 좋은 게 아니라 절대 실패하지 않을 것 같은 삶을 살며 기다리다가 찾아온 기회들을 모조리 붙잡은 것이다.
16.
내가 잘하는 분야에서 오히려 다 많은 생각을 분출하라. 평균에 맞추지 말고 튀는 사람이 되자.
누군가 나와 다른 생각을 말한다고 해서 배척하지 말고 그걸 기회 삼아 다른 생각을 발전시켜보자. 생각은 깎는 것이 아니니까.
17.
행운이 찾아오는 때는 사람마다 다르다. 그러니 서두르지 말고 당신의 때가 있다는 것을 믿고 꾸준히 숫자를 키워가라.
18.
당신 안에 잠들어 있는 위대한 진짜 나를 깨우려면 매일매일 질문을 던져야 한다.
19.
낙타-사자-어린아이별 특징을 독서에 적용하면 이렇다.
첫 번째는 낙타의 단계다. 햇볕이 내리쬐는 사막을 걸어가는 낙타는 등에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주인이 가리키는 방향을 향해 하염없이 걷는다. 낙타는 그저 가만히 있었는데 알 수 없는 누군가가 알 수 없는 짐을 얹고는 알 수 없는 곳을 향해 걸어가게 한다.
대부분의 인간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낙타의 정신으로 살아간다고 한 단계다. 힘들어도 왜 힘든지 생각하지 않고, 그저 묵묵히 버티며 견뎌내는 것이다. 주어진 길을 가고, 끄는 대로 끌려간다.
두 번째는 사자의 단계다. 사자는 우선 자유롭다. 자신이 목적지를 정하고, 그 길을 개척해나간다. 두려울 것이 없는 용기를 가졌기 때문에 두려움이 있어도 스스로 극복할 줄 안다.
이렇게 말하면 낙타에 비해 굉장히 행복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사자는 늘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경쟁해야 하고, 승리해야만 한다는 압박감이 있다. 또 사자는 자기만을 위해 사냥한다. 나누려 하지 않는다. 그러니 늘 생존의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세 번째 단계는 어린아이의 단계다. 아이는 그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즐긴다. 길에 있는 돌멩이 하나를 가지고도 몇 시간을 즐겁게 놀 수 있고, 친구가 오면 자신이 가진 것을 아낌없이 나눈다.
누가 시켜서 하지 않고, 누군가를 이기겠다는 욕망도 없다. 그저 자기 자신으로서 자유롭게 행복한 단계이며, 가장 자기다운 단계다. 또한 어린아이는 무한 긍정이다. 어린아이의 눈으로 보는 세상은 늘 아름답다.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단계는 어린아이다. 하지만 여기서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독서의 단계에서는 낙타와 사자의 단계를 반드시 거쳐야만 어린아이 단계로 갈 수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