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툰] 엄마의 사랑 곱하기 21화
어제오늘 너무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대 목동병원 사건.
엄마 아빠 품에 제대로 안겨보지 못하고 떠난 네 명의 아기 천사들.
작디작은 아가들의 몸에 잔인한 칼을 대야 한다니요. 가슴이 찢어집니다.
눈 오는 날. 얇고 조그만 종이 상자에 담겨 부검하러 간다는 기사 내용을 차마 끝까지 읽지 못했습니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아린데 유가족들의 슬픔은 얼마나 클까요?
내가 일찍만 낳지 않았어도... 이런 자책하지 마세요. 그건 죄가 될 수 없어요.
인큐베이터 안에서 기계를 주렁주렁 달고 외롭고 무서운 시간들을 혼자 견뎠을 아기들.
꼭 진실이 밝혀져 엄마 아빠 품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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