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성장하지 못한대도 상관없다

이 상

< 시인, 소설가_이상(李箱) >

나는 상처를 통해 인간이 성장한다고 믿지 않는다.

어떤 사람들은 어떤 상처를 통해 성장하기도 하지만
사실 그들은 상처가 없이도 잘 자랐으리라 생각한다.

나는 당신을 상처 없이 지켜주고 싶다.

심지어 그대, 전혀 성장하지 못한대도 상관없다.


< 시인, 소설가_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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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주는 사람, 상처 깊은 관계, 상처 받는 상황, 상처 있는 공간을 버려야 한다.

굳건한 내 의지로, 가능 한 빨리, 버려야 한다.

그것은 낭만이나 감성이 아니다.

그거 하나 버린다고 내 삶이 가난해지지 않는다.

그러니 연민할 필요도, 동정할 필요도 없다.

가엾이 여기지 마라.

대가 없는 온전한 사랑만이 폭력 없는 오롯한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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