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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UNJIN Jul 11. 2023

그래도 우리는

< 이병률 _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



지금 내 말을 들어줄 사람은 당신밖에 없을 것 같다.


지금 당장 하고 싶은 일 한 가지가 있다면

당신 앞에서 우는 일.


그래도 우리는 이 생에서 한 번은 만나지 않았는가 말이다.



[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_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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