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확함을 거부하는 시대의 감각
2026년 미술계 흐름을 다룬 아트넷 분석 자료를 보며, 요즘 예술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미국을 중심으로 휘트니 비엔날레, Greater New York, 카네기 인터내셔널 같은 대형 전시가 연이어 열리는데, 이 전시들에서 공통적으로 읽히는 분위기가 있다.
첫 번째는 ‘Mood & Texture’, 즉 분위기와 질감 중심의 전시다. 과거처럼 명확한 주제나 선언적 메시지로 예술을 설명하기보다, 감각적인 분위기나 텍스처를 전면에 내세운다. 휘트니 비엔날레조차 공식 타이틀 없이 질감과 분위기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발표한 점은 상징적이다. 설명보다 감각, 해석보다 체류가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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