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도형 Dec 11. 2022

[이주]

예술로 접하는 삶의 스펙트럼

어릴적부터 외국인 노동자 분들을 접할 기회가 종종 있었다. 

그 분들이 날씨가 안 좋으면 노가다도 가지 못해 새벽부터 한잔하고 있는 자리에도 함께 한 적도 있었다. 지금 돌아보면 그런 생활을 통해 사람들의 각각에 삶에 대한 스펙트럼와 사람을 이해하는 공감을 넓혀갔던 것 같다.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도 이방인이 되는것처럼 예술을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 가장 예술의 주변인이 되는 것. 항상 배우면서도 어렵고 솔직해지면서도 숨게 된다. 


그것을 다시 상기 시키는 작품을 만날때마다 너무나 비루해지는 자신을 느낀다.


매거진의 이전글 [나의 슈퍼맨 William Pope. L]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