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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도형 Dec 17. 2022

[Movie] 스포트라이트 Spotlight

각자의 자리에서 순기능으로 살아가다.


매사추세츠 주 가톨릭 교회에서 10여 년간 벌어진 아동 성추행 스캔들을 파헤쳐 퓰리쳐상을 수상한 <보스턴 글로브> 스포트라이트 팀 기자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오래간만에 기자와 언론의 순기능을 여지없이 보여주는 영화를 만났다. 요즘 기래기라는 정말 엄청난 비속어가 있을 만큼 언론은 대중으로부터 불신과 비판을 받아왔는데, 이런 영화를 보면 그래도 기자라는 일이 우리에게 주는 알 권리를 대변해주는 중요한 직업이라 생각된다.


"우린 어둠 속에서 넘어지며 살아가요. 갑자기 불을 켜면 탓할 것들이 너무 많이 보이죠."


"두 가지 기사가 있죠. 타락한 성직자 기사, 성학대 아동들을 돈벌이에 이용한 변호사 기사. 자, 어떤 기사로 써드릴까요?"



세상의 근심을 내려놓고 마음의 위안을 찾기 위한 종교로 인해서 세상을 내려놓는 일들이 종종 생겨나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까움을 더한다. 모든 것을 좋은 것만을 취할 수는 없지만 우리 모두 어른인 이상 각자의 자리에서 그 순기능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어른이 되길 바란다.


#스포트라이트 #영화 #spotlight #기자 #언론 #알권리 #보스턴글로브 #언론의순기능 #순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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