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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도형 Jan 17. 2023

[Book]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영화와 원작의 차이

개인적으로 가장 애정하는 영화가 벤자민 버튼이다. 우연히 벤자민 버튼을 만화책으로 찾게 됐다.

벤자민 버튼은 “위대한 개츠비”를 지은 스콧피츠제럴드의 작품 중 하나이다. 

그리고 우리가 아는 영화와 소설은 스토리도 느낌도 많이 상이하다.

가장 큰 차이는 벤자민 태생의 시작이다. 소설에서는 실제로 몸도 거대한 노인으로 묘사되지만, 영화에서는 애기의 몸을 가진 피부와 신체 세포만 노화된 노인으로 표현했다. 사실 그게 더 현실성과 신빙성 있는 전개이긴 하다.

그리고 로맨틱하고 삶을 아름답게 다루었던 영화와 다르게 책은 더욱 우울하고 극도로 고독해지는 주인공의 삶을 다루고 있다.


남들과 다른 시간을 산다는 것, 남들과 다른 삶의 길을 간다는 것에 대하여 시간을 소재로 표현한 책, 우주의 원칙을 역행하는 인간의 고독한 삶에 대하여 표현한 책.


벤자민의 마지막

“그러다가 온통 어두워졌다. 하얀 요람과, 눈앞에서 어른거리던 희미한 얼굴들… 따뜻하고 달콤한 우유의 향기마저… 모두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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