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도형 Jan 17. 2023

[history] 먼 나라? 이웃나라?

분류학의 장단점

먼 나라, 이웃나라라는 말은 이원복 교수님이 쓰신 만화책으로 알려진 단어이다.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끌었고 작가의 역사의식을 벗어나 조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쉽게 역사를 전하려는 고마운 책이다.

이원복 교수님이 책으로 분류한 방식과는 다르지만 실제로 교육과정에서 쓰였던 이 두 단어에서 놀라운 점은

[먼 나라 : 서양사, 이웃나라 : 동양사]로 구분하여 서양사와 동양사를 개별적으로 교육시켰다는 점이다. 너무나 익숙했던 단어의 의도와 목적이 전혀 다른 부분에 있었다는 것에 새로운 시각을 갖게 했다. 청소년에게 역사를 가르친다는 것은 객관적 사실이 아닌 사상이 주입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아주 신중해야 한다.


서양사와 동양사로 구분지어서 교육할 경우의 폐단은 나만 보아도 알 수 있다. 동시대에 생겼던 동서양의 역사적 사건의 인과관계를 이해할 수 없고 사상적으로도 구분지어서 보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과연 서양에서는 세계사에 대한 교육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궁금해졌다.


#먼나라이웃나라 #먼나라서양사 #이웃나라동양사 #역사교육 #세계사교과서변천 #역사교과서

매거진의 이전글 [Place] 카메라타 Camerata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