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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도형 Jan 17. 2023

조력자살캡슐

죽음에 대한 고찰

이 조력 자살 캡슐은 3d 프린터로 만든 캡슐형 기계로 문을 열고 앉아 버튼을 누르면 ‘질소 주입’ 방법으로 저산소증으로 최대 10분 안에 고통 없이 죽음에 이르게 한다. 당연히 이 기계는 안락사가 허용된 스위스에서 시작되었다.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어 기계 자체를 바로 분리하여 관으로 사용 가능해 바로 매장하거나 화장할 수 있다.


조력 자살은 회복 불능 환자의 고통을 덜 어고자 환자가 스스로 약물을 주입하는 안락사 중 하나로 의사가 하는 적극적 안락사와는 차이가 있다.

최근 기술의 발전으로 생각을 많이 하게 된 부분이 죽음과 노화이다. '데모테크'라고 하여 인구감소, 그리고 고령화에 대한 새로운 기술들과 사회 형태들이 생겨날 것이다. 유전자 조작이 가능해지고 그리고 실제로 노화와 죽음에 대한 문제도 해결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나는 내가 죽기 전에 그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까? 그리고 내가 자식을 낳는다면 자신이 죽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인간으로 가장 두려웠으며 동시에 인간으로서 가장 큰 가치와 동기부여였던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서 세상이 바뀌면서 어떤 부분보다도 고찰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너무 빨리 움직인다고 나도 다 무조건적으로 따라갈 수도 필요도 없다. 다만 그 속도에 맞추다가 나를 잃어버린다면 찾을 수 없게 될 수 있으니 내가 어디 있는지는 내 자아에 대한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

#조력자살캡슐 #3d프린터 #안락사 #죽음에대한고찰 #죽음과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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