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여기지 않는 마음가짐
"레버넌트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그려낸 작품입니다. 특히나 작년 2015년은 역사상 가장 더웠던 해로 기록되며, 저희는 촬영 당시 눈이 있는 곳을 찾기 위해 남쪽 끝으로 내려가야 했습니다. 기후변화는 현실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고 있죠. 기후변화는 전 인류와 동물을 위협하는 가장 긴급한 위협이며 전 세계가 힘을 합쳐 이문제를 더 이상 미루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분들을 대변하는 지도자들을 지지합니다. 환경오염을 범하는 거대 기업을 지지하지 않는, 반면 전 인류와 원주민, 생태변화에 영향을 가장 많이 혜택 받지 못한 수많은 사람들, 우리 자녀들의 아이들 탐욕스러운 정치인들에 의해 목소리를 내지 못한 분들을 위하는 지지자들을 말이죠. 우리가 이 지구에 산다는 사실을 당연히 여기지 맙시다. 저 또한 오늘밤 이 영광을 당연히 여기지 않겠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더 안정적인 사람이 되는 방법이라는 콘텐츠에서 어떤 사람이 디카프리오의 어록을 인용했다. 위대하고 선한 영향력을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 법을 알리며 고통은 ‘잠깐’이지만 영화는 ‘영원히’ 남는다는 배우로서의 신념을 강하게 보여준 말이었다.
인생을 살아갈수록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신념이 필요하고 그것을 주된 원동력으로 살아가게 된다.
이국종 선생님과 같은 인물이 원칙을 지키고 살아가는 것이 인간으로 멋있어 보이듯이 원칙은 지니되 어긋나지 않게 살아가는 것을 다시금 새기게 된다. 중심은 강하지만 유연한 수초 같은 인생, 지금 지닌 것을 당연히 여기지 않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