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민남의 역경
이직을 하면서 트렌드에 민감한 트민남이 되어가고 있다.
우리 사랑스러운 작가들은 정말로 동시대 미술을 하는 작가이고 감히 우리나라의 Ultra Contemporary를 대표하는 작가들이라 말하고 싶다. 세상도 빨리 변하지만 트렌드의 주기는 더 빨라지고 있다 생각이 든다.
어느 순간 놓치고 나면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로 멀리 가버리게 되고 더 이상 잡을 수 없는 거리에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어 자체를 포기하게 된다.
트렌드라는 것은 세상이 변화하는 과정들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굳이 따라가지 않더라도 멀리서 관조해도 되지만 대신 아예 나랑 거리가 멀다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그러면 대화를 할 수 없게 되고 고립되게 된다. 늘 이야기하는 세대차이라는 말이 결국엔 그 소통의 부재로 생겨난 말이기도 하고 말이 안 통한다는 말이 꼰대가 되어버린 것처럼 대화는 할 수 있을 정도로 멀리 서나마보고 그때그때 즐길 수 있는 것은 해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향이라 생각이 든다. 힘들다. 정말 그렇게 하기 힘들다. 그래서 잘사는 것 자체가 이렇게 힘들다고 하는가 보다.
근데 난 범고래는 샀다. 이건 있어야겠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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