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할 수 있는 일과 잘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할 기회의 장
‘도시 일자리의 종류가 다양하기만 해도 사람들에게는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과 잘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
인구 절벽 관련해서 지방과 도시의 양극화에 대해서도 종종 찾아보고 있다. 그러던 중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직업을 지방에서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해보게 됐다. 정말 쉽지 않을 거라는 결론을 내렸다.
내가 이 직업을 선택하기까지도 스스로에 대한 성찰을 정말 많이 했지만, 무엇보다도 내가 이 일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느냐가 정말 큰 역할을 했던 게 생각이 난다. 그래서 위에 문장이 정말 강렬하게 다가왔다. 자신이 잘할 수 있는지 잘할 수 없는지 알려면 해보는 수밖에 없다. 그런 직업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모르는 경우가 있고, 요즘처럼 시대나 기술이 빨리 발전하고 변하는 상황에서는 지방이 더 열악할 수밖에 없다.
다양한 군상이 존재하는 곳에 다채로운 직업과 삶이 존재한다. 삶이 다양할수록 인간이 느끼는 감정의 깊이는 더욱 확장되고 세분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