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공통어로서의 수학
수학에 대해서 늘 어렵게만 생각했었다. 수학의 정석은 항상 집합 부분만 닳았고, 뒤쪽에는 어떤 책 보다 깨끗했다. 살면서 그렇게 깨끗하게 책을 본 적이 언제였나 싶다.
이제야 세상에 대해서 다른 관점으로 궁금한 점이 생겼는데 과연 수학은 세상을 어떻게 표현하는 학문일까 라는 점이었다. 수학이라면 빠짐없이 등장하는 단어가 유클리드 기하학 Euclidean geometry과 미적분이었는데, 안타깝게도 난 그 둘의 관계를 몰랐다. 하지만 최근 아주 간략한 의미를 알 수 있게 되었다.
멈춰있는 정적인 세상을 표현하는 언어가 유클리드 기하학이고, 움직이는 동적인 세상을 표현하는 언어가 미적분이라고 했다. 정확한 의미도 모르고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지만 이렇게 충격적일 수가 없었다. 세상은 정말 크게 말하면 멈춰있는 것과 움직이는 것으로 나눌 수도 있다. 어쩌면 비약적으로 말하자면 그 둘만 가지고도 세상의 대부분의 것을 말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진 것과 같다.
수학이야말로 전 세계 공통어이며 포뮬러라는 것은 우리가 주어, 목적어, 동사를 연결 짓는 방법 중에 하나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Y el todo es más que la parte”
전체는 부분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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