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우선순위와 안주하다는 것에 대하여]

반복된 편안함을 경계해야하는 이유

일을 잘하는 사람을 보면 모든 부분에 우선순위가 명확하고 상황에 따라 중요도에 따른 결정이 빠르고 행동이 정확하다. 요즘 정보도 너무 많아지고 공부할 것도 너무 많아지면서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능력에서 결정력이 좀 흐려진 것 같아서 글로 담아보려 한다. 

일에도 우선순위가 있듯이 우리 인생에서도 우선순위가 있다. 내가 현재 마주한 상황에서 가장 먼저 진행해야 하는 것이 우선순위라면 지금 인생에서 어떤 것을 가장 집중해야 하는가가 거시적으로 준비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최근의 나의 행태를 돌아보니 나에게 익숙하고 먼저 처리할 수 있는 일을 먼저 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 편하기 때문에 먼저 손에 잡히고 더 다른 중요한 일이 있음에도 그 일에 먼저 시간 할애를 하고 있었다. 일에서는 업무적으로 중요한 것을 정하고 행동하면서 왜 인생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은 이렇게 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그리고 내 인생에 우선순위를 배재하고 주변에 편한 것을 먼저 하려고 하는 행동이 현재 상황에 ‘안주’한다는 것이 아닐까라고. 현재의 상황이나 처지에 만족하는 것이기에 늘 먹던 것, 입던 것, 하던 행동을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반복적으로 실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안주하다는 것은 마음가짐으로 안분지족이 아니라, 인생을 사는 방법론으로 생각하자면 인생의 우선순위를 제대로 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기에 자신이 편하게 느끼는 것을 오히려 경계하고 멀리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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