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든다섯

by 사포갤러리


Story/Mixed media



입증하러 갔지만

반성만 하고 돌아온 예는 종종 있다.

축하하러 갔지만

쓸쓸한 예의를 돌려막기한 예도 종종 있다.

그림의 잣대가 전무후무하다면

보여주는 용기가 최고의 실력이라는

엉뚱한 결론을 내리고야 만다.


그리고

그들은 수박언어.

나는 딸기언어.

그래서

그림도 현실도 In-Out이 여전히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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