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것은.

by 사포갤러리









20151212_090809[1].jpg Sappho-Metaphor/Mixed Meda






삶의 어두운 면에서 맞닥뜨리는 슬픔은

끝없는 추락이 아니라

밑바닥이 있다는 것은

어쩌면 살아 있는 그 누구나가 경험해 본 일이 아닐까?




그것은 내가 30년 전 장티푸스로

1/3 정도의 몸무게를 상실해 본 그런

야트막한 경험이 아니다.



밑바닥을 치는 슬픔의 힘이

생존의 힘이 된다는 걸...

오늘 걱정하던 모임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생각했다.



그날까지

정을 붙이고 살고 싶다.







작가의 이전글아름다운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