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 옛날
숨바꼭질할 때...
꼭꼭 숨은 내가 보는 앞에서
쩔쩔매며 나를 찾는 친구를 보며
너무 슬프게 마음이 약해져
'야, 나 여기 있는데...'라고 술래의 눈을 보고 말하던
바보 같던 나와
다르지 않은,
또다시 나이 먹은 어리석은 나를 본다.
인간은
아무리 잘해도
인간밖에 될 수 없는 가 보다.
참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