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하나... 영혼

by 사포갤러리









육체 없는 영혼만의 삶이 정말 있을까?

예전에는 아예 무시했다가

그렇다면 너무 허무하지 않을까... 스산한 삶의 피로처럼

의문도 들다가

가까스로

'육체가 죽은 뒤에도 영혼은 살아 있다.'고 믿어 보니

수수께끼 같은 삽화처럼의 이런저런 사실이나 말들이

내겐 그리 따뜻하지만은 않아 보인다.



삶은 시시껄렁한 상상이나 일탈처럼

'아니면 말고.'라는 식이 될 수 없음을 이젠 알기에

나의 덜 익은 이상들을

잘 달래며...

오늘도 내일도

보지 못한 우리의 각본이 어떤 것일까?

궁금하기도

두렵기도 하다.

설마

궁금한 것조차 잘못은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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