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여덟

by 사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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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모든 것을 80%쯤 나와는 먼 세계라 여기고

부럽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다.

무엇을 부러워하는 것은 최근의 일이다.


삶에서 죽음으로 휩쓸려 간다는 것은 착각일 뿐이고

오히려 죽음에서 삶이 영위될 것이라는 종교적인 시각으로.

반짝거리는 섬광과는 관계가 먼 사람들의

평범한 웃음소리가 그렇다.



많은 것을 생각하지만

나는 늘 달걀 속 기화 공간을 안고 산다.

삶아서 굳어지는 달걀은 언제쯤 내게 이루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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