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어릴 적 절박했던 순간이 아직도 꿈에 나타나곤 한다.
그러면 그때처럼 존재가 봉인될까 두렵고 외롭게 느껴지진 않는다.
그렇고 그런 꿈속에서도 넋을 놓고 다른 이의 그것처럼
꿈꾸다가 깨고 만다.
'어, 없어졌네...'라고.
나는 삶의 그 어떤 것을 헛 것의 유희처럼 생각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먹는 것이 절실했고 배우는 그 무엇도 절실했고
가정을 이루었을 때는 '우리는'을 지속하기 위하여 고된 인습의 마무리도
절실했었다.
의지가 박힌 사람임이 분명했다.
하지만
'삶에서 중요한 것은 그 중요함에 있지 않다는 것이다.'
술이 술을 부른다...
함께 마시지 않으면
범죄의 방조처럼 맞닥뜨리는
'정신 팔이'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모쪼록 좋게 생각해야 한다.
좋게 생각하지 않으면
나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