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열 넷

by 사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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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지간 나는

'그러면 안되지.'라는 말을 남에게 보다 내게 훨씬 많이 쓴 것 같다.

최근 내게 쓰는 그 말의 횟수는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도오오옥하게

내가 나의 말을 안 듣기 때문이다.

웃긴 것은 그런 내가 미운지 벌레가 자꾸 문다.

겨드랑이, 손가락, 귓바퀴...




그래서 한 번은

'해라. 해! 니 맘대로 실컷 해라!'해 봤다.

그런데 그 말도 안 들었다.

그런 내가 미운지 위장이 고장 나서

언젠가 잘 듣던

MMSC인가를 억지로 구했는데

이번엔 듣지를 않는다.



요가를 가니 뭐든 아픈 곳은 사랑으로

쓸어 주라 했는데

아픈 곳은 너무 깊이 있어 찾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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