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지간 나는
'그러면 안되지.'라는 말을 남에게 보다 내게 훨씬 많이 쓴 것 같다.
최근 내게 쓰는 그 말의 횟수는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도오오옥하게
내가 나의 말을 안 듣기 때문이다.
웃긴 것은 그런 내가 미운지 벌레가 자꾸 문다.
겨드랑이, 손가락, 귓바퀴...
그래서 한 번은
'해라. 해! 니 맘대로 실컷 해라!'해 봤다.
그런데 그 말도 안 들었다.
그런 내가 미운지 위장이 고장 나서
언젠가 잘 듣던
MMSC인가를 억지로 구했는데
이번엔 듣지를 않는다.
요가를 가니 뭐든 아픈 곳은 사랑으로
쓸어 주라 했는데
아픈 곳은 너무 깊이 있어 찾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