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 아홉

by 사포갤러리





새롭게 태어났다가 죽음에 떨어지기를 거듭하면서,

미워하는 자와는 만나고 사랑하는 자와는 헤어지는

이 지리한 나그네 길을 떠돌아다니는 동안....

부처의 법륜 중에서




되돌아보면

그렇게 길고 지루했지만

너무 짧은... 길고 지루함이라

'앗차!'하는 순간 앞면이 뒷면으로

뒷면이 앞면으로 바뀌어

'오랫동안 행복하게 잘 살았더라.'는

사전에도 나오지 않는 말...

왜 그런지 이제야 알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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