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셋'에서 '이젠 우리 둘이네...'로 생각하기까지 한참 걸렸다.
'우리 둘'에서 '이제 나뿐이네...'로도
그렇게 시간이 흘러야 할 것 같다.
잊음의 약은 어디서도
구할 수없다.
시간은 분명 만병통치약이지만
어찌보면 삶의 치사약이다.
시간을 다까먹는 순간이 바로 마지막이니까.
살아보니
'어쩔 수 없음.'의 영역이 자꾸 넓어지고
한 편 한 편 '애쓰지 않아도 됨.'의 영역도
그저 흔하게 된다.
'그런 것이야...'
한마디 답은
어디서나 통할 뿐이다.
그저 그런 것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