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흔하나

by 사포갤러리





주기만 하고 받을 줄 모르는

몽고풍의 볼 빨간 갱년기님이

나가기만 하고 들어올 줄 모르는

이십끼 굶은 배불뚝이 가는 팔의 사춘기 소녀를 만났다.

사십오년만에...


여전히
몸에서 나오기 시작한 오줌이 얼어버리는

아주 추운 겨울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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