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사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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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언...

자꾸 백 회를 돌입한 기억이 난다.

기념하여

사소한 목표를 정했다.


아무리 날 위한 준비가 귀찮아도

내가 좋아하는 시금치 한 단 정도는

자주 무쳐 먹자...

얌이의 앙상한 다리를 붙잡고

두 번 코에 뽀뽀를 하고나서는

시금치를 다듬고

맑은 물에 소금을 넣고

냄비에 물을 끓인다...


다들 사소하게 끓는 세상에

내 물은 맑게 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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