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흔아홉

by 사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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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내가 이 삶에서 기억해야 할 잘못이 뭐가 있을까?'

생각했다.



'저 편의 순수.'를 생각해 본 일이 있는가?

나는

적어도 '이 편의 순수'가 못되면 '저 편의 순수'는

되고 말 일이라 생각한다.

내가 나에게 실패한 일은

남에게 실패한 일보다는

순수했기 때문이다...



현실에서 괴로운 사랑이

저 먼 곳의 외로운 사랑보다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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