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앞만 바라 보고 살다가
'그런 십원도 안되는 무장을...'
신에게 징계를 당해 여러 해
참으로 많이 생각을 고치고 고쳤건만.
아직도
'앞으로 난 어쩌나...'
그렇게 또 앞으로의
걱정을 무시할 수 없는 나.
오늘의 봄 날을 먼 발치서 받아 들일 때는
미친 년 머리에 둘러 꽂은 꽃마냥
살아 있는 기쁨조차
한들거린다...
'Sappho-Gallery since 2013 Sappho는 고대 그리스 시대 최초의 여류 서정 시인. 사포갤러리에서 글과 그림에 몰두하는 무명화가. 개인전시 30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