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본 영화 '미녀와 야수'는
색깔의 최고봉 잔치였다.
너무나 아름다움도
눈물을 주는구나...생각했다.
거기서
'심장이 나댈때...'
사랑하고 있는 것이라 했다.
오늘
사쿠라물감의 Viridian색을 풀고 나서는
내 심장이 마구 나대었다.
초록.
더 초록..
더더 초록..
빨강.
더 빨강..
더더 빨강...
이런식으로 나간다면
지구를 열바퀴 도는 색의 농도도 만들 수 있다.
예술의 세계에 발을 들이면
아무리 바보처럼 억지를 써도
헛 것이 될 수는 없다.
심장이 나대는만큼
바보짓은 부풀어 하늘을 날아 가지만
그 안에 품은 의미는
사랑보다 깊어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