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든하나

by 사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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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몇주...몇달 동안

위장인지 소장인지 대장인지

췌장인지 간장인지.

어안이 벙벙하다.

그래서 또한

어안이 벙벙하다.



마음보다 몸이 힘든 것은

내겐 드문 일이지만

출발보다 늦은 끝 때문인지 모르겠다.

종일 그의 글씨가 생각났다.

'진실'만으로

확인되던...

백 번쯤 마음이 오락가락했다.

본다. 안 본다. 본다. 안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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