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넷

by 사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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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의 예술적 유언중의 일부를 소개하자면

'나는 오늘날 명성뿐만 아니라 부도 획득하게 되었다.

그러나 홀로 있을 때면, 나는 나 스스로를 진정한 의미

에서의 예술가로 생각하지 않는다.

위대한 화가는 조토와 티치안, 렘브란트와 고야같은

화가들이다.

나는 단지 나의 시대를 이해하고, 동시대의 사람들이

지닌 허영과 어리석음, 욕망으로부터 모든 것을 끄집어 낸

한낱 어릿광대일 뿐이다.'라고 한다.

이 늦은 고백은 백남준의 <예술은 사기 >라는 말과

같은 맥락일까?

그 어떤 예술이나

자신이 아는 자신만의 노력은

어떤 댓가도 감당할 수 있고

어떤 슬픔도 수긍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마 피카소는

노력에 비해 자신조차 수긍할 수 없는 박수를

많이 받았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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