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셋

by 사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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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월, 5월, 6월, 7월이 가고 8월이 온다.

그때도

3월, 4월, 5월, 6월, 7월이 가고 8월이 왔다.

그렇게 세 번.



우리에게

'그렇지만..그렇게'라는 말외엔 달리

표현할 길이 없지만.


'우리 다시는 만나지 말아요.

서투른 편집은 한 번으로 그만.

어쩌면 길을 가다 우연히 마주친 사람이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인상으로 스쳐지나가는

그런 인연도 만들지 맙시다.

그 곳이 너무 행복해서
다시 생각하기조차 싫을 이 곳이길 빌 뿐.

남겨진 죄는 남겨져 견뎌야할 죄로

나 또한 그렇게 깨우치고 있다오.

부디

아무런 조건없이 그대로 행복만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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